바이낸스 월렛 사용법 · 지갑 주소 확인 · 거래소로 옮길 때 가스비 · 시드문구가 없는 이유
| 질문 | 짧은 답 |
|---|---|
| 바이낸스 월렛이 뭔가요? | 바이낸스 앱 안에 들어 있는 지갑입니다. 거래소 계정 잔고와는 다른 주머니고, 블록체인 위에 제 주소가 따로 하나 생깁니다. |
| 거래소 계정이랑 뭐가 다른가요? | 거래소 잔고는 바이낸스가 자기 장부에 적어 둔 숫자입니다. 월렛은 체인 위에 실제로 찍히는 주소입니다. 성격이 달라서 둘 사이를 옮기면 돈이 듭니다. |
| 시드문구는 어디서 보나요? | 없습니다. 키를 세 조각으로 나눠 두는 방식이라 적어 둘 열두 단어가 아예 나오지 않습니다. |
| 그럼 뭘 챙겨야 하나요? | 복구 비밀번호입니다. 이걸 잊으면 바이낸스도 되살려주지 못합니다. |
| PC에서 만들 수 있나요? | 지갑을 만드는 건 앱에서만 됩니다.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은 이미 만들어 둔 지갑에 로그인하는 용도입니다. |
| 수수료는 얼마인가요? | 스왑 수수료는 토큰에 따라 갈리고, 체인에 내는 가스비가 그와 별도로 붙습니다. 본문 표에 갈래를 나눠 뒀습니다. |
1. 앱 안에 주머니가 여러 개입니다
2. 그래서 ‘지갑 주소’가 두 가지 뜻이 됩니다
3. 월렛에서 거래소로 옮기면 가스비가 붙습니다
4. 키를 누가 쥐고 있는지는 업그레이드 전후로 다릅니다
5. 여기엔 시드문구가 없습니다
6. 대신 복구 비밀번호를 잃으면 안 됩니다
7. 백업은 클라우드와 QR 중에 고릅니다
8. PC에서 쓰려면 앱에서 먼저 만들어야 합니다
9. 스왑 한 번에 나가는 돈은 세 갈래입니다
10. 수수료 무료라고 본 건 끝난 행사입니다
11. 월렛 추천 코드는 거래소 코드와 다른 프로그램입니다
12. 이 지갑이 맞지 않는 경우
13. 지금 5분 안에 확인하는 순서
바이낸스에서 코인을 사고 지갑 주소를 찾으려는데 화면이 여러 개 나옵니다. 현물도 지갑이고 펀딩도 지갑이고 월렛도 지갑입니다. 어느 주소를 남한테 줘야 하는지부터 막힙니다. 여기서 한 번 꼬이면 엉뚱한 곳으로 돈을 보내게 됩니다. 정리해 보면 기준은 하나입니다. 그 잔고를 바이낸스가 자기 장부에 적어 두고 있는지, 아니면 블록체인이 기록하고 있는지입니다. 이 하나로 주소 문제도, 옮길 때 드는 돈 문제도, 시드문구가 왜 안 보이는지도 같이 풀립니다.

1. 앱 안에 주머니가 여러 개입니다
바이낸스 앱에서 코인을 샀는데 지갑 주소를 찾으려니 화면이 여러 개 나옵니다. 현물이 있고, 펀딩이 있고, 월렛이 있고, Pay도 있습니다. 어디를 봐야 하는지 헷갈립니다.
헷갈리는 게 당연합니다. 이름은 다 ‘지갑’인데 성격이 두 종류로 갈리기 때문입니다.
장부에 적힌 숫자와 체인에 찍힌 주소
현물, 펀딩, 마진, 선물은 전부 바이낸스 계정 안의 칸입니다. 여기 있는 잔고는 바이낸스가 자기 장부에 “이 사람 앞으로 얼마”라고 적어 둔 숫자입니다. 칸 사이를 옮기는 건 장부의 줄을 바꿔 적는 일이라 즉시 끝나고 돈이 들지 않습니다.
월렛은 다릅니다. 여기는 블록체인 위에 제 주소가 하나 생깁니다. 바이낸스 장부가 아니라 체인이 기록합니다. 그래서 여기로 뭘 보내거나 여기서 뭘 보내면 체인에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Binance Pay는 또 다른 물건입니다. 바이낸스 쓰는 사람끼리 주고받는 기능이라 체인을 타지 않습니다. 이름이 비슷해서 월렛과 섞어 보는 분들이 많은데 하는 일이 다릅니다.
왜 굳이 칸을 나눠 놨나
거래소 입장에서 보면 칸마다 하는 일이 다릅니다. 현물은 사고파는 칸이고, 펀딩은 밖으로 나가고 들어오는 일이 걸리는 칸입니다. P2P로 사고팔거나 Pay로 주고받으면 그 돈이 펀딩에 들어오거나 펀딩에서 빠집니다. 선물은 담보가 따로 잡히는 칸이고요.
그래서 “분명히 샀는데 잔고가 안 보인다”는 상황이 자주 생깁니다. 돈이 사라진 게 아니라 다른 칸에 있습니다. 앱 지갑 화면에서 탭을 바꿔 보시면 대부분 여기서 풀립니다.
칸 사이를 옮기는 기능은 ‘전송’이나 ‘이체’라는 이름으로 붙어 있습니다. 이건 즉시 반영되고 수수료가 없습니다. 장부 안에서만 벌어지는 일이라 그렇습니다.
월렛만 성격이 다른 이유
앞의 칸들은 바이낸스가 “우리 장부에 이만큼 적어 뒀습니다”라고 알려 주는 숫자입니다. 그 코인이 물리적으로 어느 주소에 들어 있는지는 바이낸스가 알아서 관리합니다. 제가 볼 일도 없고 볼 수도 없습니다.
월렛은 반대입니다. 주소가 제 앞으로 하나 생기고, 그 주소의 잔고는 누구나 체인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바이낸스 서버가 꺼져도 그 기록은 체인에 남아 있습니다. 대신 바이낸스가 대신 처리해 주던 일들도 같이 사라집니다. 잘못 보낸 걸 되돌려 달라고 할 데가 없어집니다.
| 화면 이름 | 여기 있는 잔고의 정체 | 키를 쥔 쪽 | 밖으로 나갈 때 |
|---|---|---|---|
| 현물 (Spot) | 바이낸스 장부의 숫자 | 바이낸스 | 출금 신청 → 체인 수수료 |
| 펀딩 (Funding) | 바이낸스 장부의 숫자 | 바이낸스 | 출금 신청 → 체인 수수료 |
| 월렛 (Binance Wallet) | 체인 위 내 주소의 잔고 | 업그레이드하면 나 | 직접 전송 → 가스비 |
| Binance Pay | 바이낸스 사용자끼리 주고받는 칸 | 바이낸스 | 체인을 타지 않음 |
이 구분이 이 글의 전부입니다. 나머지는 여기서 갈라져 나옵니다.
2. 그래서 ‘지갑 주소’가 두 가지 뜻이 됩니다
“바이낸스 지갑 주소”를 찾는 분이 아주 많습니다. 그런데 이 말이 두 가지를 가리킵니다. 어느 쪽을 찾는지에 따라 볼 화면이 다릅니다.
거래소로 코인을 받으려고 찾는 주소
다른 거래소나 남의 지갑에서 내 바이낸스 계정으로 코인을 보낼 때 쓰는 주소입니다. 이건 코인마다, 그리고 네트워크마다 따로 발급됩니다. 같은 USDT라도 트론으로 받을 때와 이더리움으로 받을 때 주소가 다릅니다. 입금 화면에서 코인을 고르고 네트워크를 고르면 그 조합의 주소가 나옵니다.
여기서 네트워크를 잘못 고르면 돈이 엉뚱한 길로 갑니다. 이 부분은 가스비와 네트워크 수수료 쪽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월렛의 주소
월렛을 만들면 체인 위에 제 주소가 생깁니다. 이더리움 계열 체인이라면 0x로 시작하는 긴 문자열 하나가 여러 체인에서 공통으로 쓰입니다. 이건 거래소 입금 주소와 다른 물건입니다. 월렛 화면에서 [받기]를 누르면 나옵니다.
| 거래소 입금 주소 | 월렛 주소 | |
|---|---|---|
| 어디서 보나 | 계정의 입금 화면 | 월렛의 [받기] |
| 몇 개인가 | 코인×네트워크 조합마다 | 체인 계열별로 하나 |
| 여기 들어온 돈은 | 바이낸스 장부에 적힘 | 체인에 기록됨 |
| 바이낸스가 잠글 수 있나 | 계정 단위로 가능 | 업그레이드 뒤에는 키가 내게 있음 |
남한테 주소를 받아 적을 때 이 둘을 섞으면 곤란해집니다. 받는 쪽이 어느 화면의 주소를 줬는지 확인하고 보내시는 게 좋습니다.
실제로 꼬이는 상황 세 가지
첫째, 월렛 주소를 알려 주고 거래소 입금인 줄 아는 경우입니다. 돈은 제대로 도착합니다. 다만 거래소 잔고에 안 잡히고 월렛에 들어옵니다. 거래소에서 팔려면 한 번 더 옮겨야 하고, 그 옮기는 데 가스비가 듭니다. 잃은 건 아닌데 예상에 없던 비용이 생깁니다.
둘째, 거래소 입금 주소로 받으면서 네트워크를 다르게 고른 경우입니다. 이쪽이 더 아픕니다. 입금 화면에서 트론을 골라 주소를 받아 갔는데 보내는 쪽이 이더리움으로 보내면, 같은 USDT라도 다른 길로 간 것이라 계정에 잡히지 않습니다. 복구 절차가 있긴 하지만 시간이 걸리고 되는 경우와 안 되는 경우가 갈립니다.
셋째, 메모나 태그가 필요한 코인을 메모 없이 보내는 경우입니다. 일부 코인은 주소 하나를 여러 사람이 나눠 쓰고 메모로 사람을 구분합니다. 메모를 빼먹으면 도착은 했는데 누구 것인지 모르는 상태가 됩니다.
세 가지 다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보내기 전에 받는 화면을 한 번 더 보면 안 생깁니다. 금액이 크면 소액으로 먼저 한 번 보내 보시는 게 제일 확실합니다. 그 한 번의 수수료가 보험료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소를 복사할 때의 습관
주소는 길어서 눈으로 다 대조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복사해서 붙여 넣는데, 여기를 노리는 수법이 있습니다. 복사한 내용을 바꿔치기해서 다른 주소가 붙게 만드는 방식입니다.
막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붙여 넣은 다음에 앞 네 글자와 뒤 네 글자를 원본과 맞춰 보시면 됩니다. 전부 볼 필요는 없고 양 끝만 봐도 대부분 걸립니다.
주소록 기능이 있으면 자주 쓰는 주소를 등록해 두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등록해 두면 매번 복사할 일이 없어집니다.
3. 월렛에서 거래소로 옮기면 가스비가 붙습니다
검색어로 가장 많이 들어오는 게 “월렛에서 익스체인지로 옮기기”입니다. 옮기는 방법보다 옮길 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가 중요합니다.
현물에서 펀딩으로 옮기는 건 공짜입니다. 장부 안에서 줄을 바꿔 적는 일이니까요. 그런데 월렛과 거래소 계정 사이는 장부 밖입니다. 체인을 한 번 타야 합니다. 그래서 가스비가 붙습니다.
금액이 작을수록 이게 아픕니다. 몇 만 원어치를 옮기는데 가스비가 그 몇 퍼센트를 먹는 상황이 실제로 생깁니다. 이더리움이 붐비는 시간대면 더 그렇습니다.
그래서 순서를 바꾸는 편이 낫습니다
월렛에서 뭘 하려고 한다면, 옮길 일을 한 번에 몰아서 하는 쪽이 유리합니다. 조금씩 여러 번 왔다 갔다 하면 그때마다 가스비를 냅니다. 체인을 고를 수 있는 상황이라면 수수료가 싼 쪽으로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리고 실패한 거래도 가스비를 냅니다. 체인은 처리를 시도한 것에 값을 매기지 성공한 것에 매기지 않습니다. 슬리피지 설정을 너무 빡빡하게 잡아 스왑이 튕기면, 바뀐 건 없는데 가스비만 나갑니다.
금액 대비로 보면 감이 옵니다
가스비는 금액에 비례하지 않습니다. 10만 원을 옮기든 1000만 원을 옮기든 체인에 내는 돈은 비슷합니다. 거래 한 건을 처리하는 값이지 금액에 매기는 값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같은 가스비가 금액에 따라 전혀 다르게 느껴집니다. 5000원이 드는 전송이라면 1000만 원을 옮길 때는 0.05%지만 3만 원을 옮길 때는 16%가 넘습니다. 체감이 이렇게 갈립니다.
체인마다도 차이가 큽니다. 이더리움 본체가 붐비는 시간대는 비싸고, 다른 체인들은 훨씬 쌉니다. 옮길 자산이 여러 체인에 올라가 있다면 어느 길로 갈지 고를 수 있습니다. 화면에서 네트워크를 고르는 칸이 그 선택입니다.
한 번에 몰아서 옮기기
월렛을 쓰다 보면 조금씩 여러 번 옮기게 됩니다. 그때마다 가스비가 나갑니다. 다섯 번 나눠 옮기면 다섯 번 냅니다. 옮길 일이 예상되면 한 번에 몰아서 보내 두고 월렛 안에서 쓰시는 쪽이 눈에 띄게 유리합니다.
반대로 월렛에 오래 둘 이유는 없습니다. 쓸 만큼만 옮겨 두고 남는 건 거래소 쪽이나 다른 보관처에 두는 편이 낫습니다. 이유는 뒤에서 따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월렛에 있는 걸 현금으로 만들려면
월렛에서 바로 원화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단계를 거칩니다. 월렛에 있는 토큰을 거래소가 받아 주는 것으로 바꾸고, 거래소 계정으로 보내고, 거기서 팔고, 그다음에 원화로 뺍니다.
각 단계에서 값이 조금씩 붙습니다. 바꾸는 데 스왑 수수료와 가스비, 보내는 데 가스비, 파는 데 거래 수수료가 듭니다. 단계가 많으니 작은 금액이면 남는 게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월렛에 넣을 때부터 나올 길을 한 번 생각해 두시는 게 낫습니다. 거래소에 아예 없는 토큰을 월렛에 잔뜩 사 두면, 팔 때 한 번 더 바꿔야 해서 값이 더 붙습니다.
국내 계좌로 넘어오는 단계는 또 다른 이야기라 여기서는 다루지 않았습니다. 거래소에서 파는 데까지가 이 글의 범위입니다.
거래소끼리 옮길 때의 수수료는 코인 옮길 때 드는 수수료에서 따로 비교해 뒀습니다. 월렛도 같은 계산이 적용됩니다.
4. 키를 누가 쥐고 있는지는 업그레이드 전후로 다릅니다
여기가 이 글에서 제일 중요한 대목입니다. “바이낸스 월렛은 자가보관 지갑이다”라는 설명을 어디서든 보셨을 텐데, 조건이 하나 빠져 있습니다.
바이낸스 공식 문서를 그대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자가수탁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전에는 제3자가 내 자산을 대신 들고 있는 상태입니다. 업그레이드를 해야 키가 내게 옵니다.
| 업그레이드 전 | 업그레이드 후 | |
|---|---|---|
| 키를 쥔 쪽 | 바이낸스가 대신 보관 | 나 |
| 백업 | 따로 없음 | 내가 만들고 내가 지킴 |
| 잃어버렸을 때 | 고객센터에 문의 가능 | 복구 비밀번호가 없으면 끝 |
| 책임 | 보관하는 쪽 | 전부 나 |
양쪽 다 장단이 있습니다. 업그레이드 전에는 편하고, 뭘 잃어버려도 물어볼 데가 있습니다. 대신 내 것이 아닙니다. 업그레이드 후에는 내 것이 되지만 잃어버리면 물어볼 데가 없습니다.
지금 내 지갑이 어느 쪽인지는 월렛 화면에 업그레이드 안내가 떠 있는지로 구분됩니다. 안내가 보인다면 아직 업그레이드 전입니다.
업그레이드 전이면 실제로 뭐가 다른가
보관을 남이 해 주는 상태라는 건 두 가지를 뜻합니다. 좋은 쪽으로는, 기기를 잃어버리거나 비밀번호를 잊어도 계정으로 다시 들어갈 길이 있습니다. 문의할 곳이 있다는 게 생각보다 큰 차이입니다.
다른 쪽으로는, 그 자산이 내 키로 움직이는 게 아닙니다. 보관하는 쪽의 사정이 내 자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태입니다. 자가보관을 하려고 지갑을 만드신 거라면 업그레이드를 안 한 상태는 목적에 맞지 않습니다.
이 말이 추상적으로 들리실 수 있어 풀어 보겠습니다. 업그레이드 전에는 내 계정에 무슨 일이 생기면 월렛 쪽도 같이 영향을 받습니다. 업그레이드 후에는 백업과 비밀번호만 있으면 계정과 별개로 자산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게 실질적인 차이입니다.
업그레이드는 되돌릴 수 없습니다
업그레이드하면 백업을 만들고 복구 비밀번호를 정하게 됩니다. 이 과정을 끝내면 그때부터 관리 책임이 제게 넘어옵니다. “일단 해 두고 나중에 편한 쪽으로 돌아가야지” 하는 식으로 생각하실 성격이 아닙니다.
그래서 업그레이드 버튼을 누르기 전에 준비할 게 하나 있습니다. 복구 비밀번호를 어디에 어떻게 보관할지 먼저 정해 두는 것입니다. 화면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그 자리에서 비밀번호를 정하게 되는데, 그때 급하게 만든 비밀번호가 나중에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키를 누가 쥐느냐가 왜 그렇게 중요한지는 암호화폐 지갑이 무엇인지 정리한 글에서 더 풀어 뒀습니다.
5. 여기엔 시드문구가 없습니다
메타마스크를 써 보셨거나 지갑 얘기를 들어 보신 분이라면 열두 개 단어를 적어 두는 장면을 아실 겁니다. 그걸 찾으려고 월렛 설정을 뒤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없습니다. 이 지갑은 그 방식이 아닙니다.
대신 키를 세 조각으로 나눠 둡니다
MPC라는 방식을 씁니다. 하나짜리 개인키를 만들어 제게 주는 대신, 키를 세 조각으로 쪼개서 서로 다른 곳에 둡니다. 하나는 기기에, 하나는 클라우드에, 이런 식입니다. 서명할 때는 조각들이 각자 자기 몫을 계산해서 결과를 맞춥니다. 어느 한 곳에 완성된 키가 모여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적어 둘 열두 단어가 나올 자리가 없습니다.
일반 지갑으로 바꾸는 길은 있습니다
꼭 개인키를 손에 쥐고 싶은 분을 위한 전환 절차가 따로 있습니다. 신원확인을 거치면 보통 개인키 지갑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바꾸고 나면 그때부터는 다른 지갑 앱에 가져다 쓸 수도 있는 평범한 지갑이 됩니다.
이걸 하실 분과 안 하실 분이 갈립니다. 개인키를 직접 관리해 본 적이 있고 그 방식이 편하시면 전환하는 쪽이 맞습니다. 그런 경험이 없다면 굳이 서두르실 이유는 없습니다. 개인키를 손에 쥐는 순간 잃어버릴 방법도 같이 늘어납니다.
그럼 더 안전한가요
더 안전하다고 단정하지 않는 게 정확합니다. 잃어버릴 물건이 바뀐 것에 가깝습니다. 종이에 적은 단어를 지키는 문제가 복구 비밀번호와 클라우드 계정을 지키는 문제로 옮겨갔습니다. 종이를 잃어버릴 걱정은 줄었고, 클라우드 계정이 털리면 그쪽이 약한 고리가 됩니다.
그래서 클라우드 계정에 2단계 인증을 걸어 두는 게 이 지갑에서는 지갑 자체의 보안입니다. 2FA를 잃어버렸을 때 무엇이 잠기는지를 미리 보시면 감이 잡힙니다.
조각이 세 개면 뭐가 달라지나
실제로 체감되는 건 사고가 났을 때입니다. 상황별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이런 일이 생기면 | 시드문구 방식이라면 | 조각으로 나눈 방식이라면 |
|---|---|---|
| 휴대폰을 잃어버림 | 적어 둔 문구로 다른 기기에서 복구 | 백업과 복구 비밀번호로 복구 |
| 적어 둔 종이를 남이 봄 | 그 순간 자산이 나갈 수 있음 | 볼 종이가 없음 |
| 클라우드 계정이 털림 | 지갑과 무관 | 조각 하나가 노출. 비밀번호까지 뚫리면 위험 |
| 복구 비밀번호를 잊음 | 해당 없음 | 백업을 못 엶 |
| 앱을 지웠다 다시 깔음 | 문구로 복구 | 백업으로 복구 |
표를 보시면 위험이 사라진 게 아니라 자리를 옮겼다는 게 드러납니다. 종이를 지키는 문제가 줄어든 대신 클라우드 계정과 비밀번호를 지키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어느 쪽이 나은지는 그 사람이 어디에 더 약한지에 달렸습니다. 종이를 잘 못 챙기는 편이면 이쪽이 낫고, 클라우드 계정 관리가 허술한 편이면 반대입니다.
시드문구를 쓰는 지갑에서 그 문구가 새면 어떻게 되는지는 시드문구가 유출됐을 때에 정리해 뒀습니다. 여기서는 그 시나리오가 복구 비밀번호 쪽으로 옮겨옵니다.

6. 대신 복구 비밀번호를 잃으면 안 됩니다
시드문구가 없으니 챙길 게 없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챙길 게 하나 있습니다. 복구 비밀번호입니다.
클라우드에 올라가는 조각은 그냥 올라가지 않습니다. 제가 정한 비밀번호로 잠가서 올립니다. 그래야 클라우드 쪽에서 그 파일을 봐도 쓸 수가 없습니다.
바이낸스가 공식 문서에 적어 둔 문장이 있습니다. 이 비밀번호를 잊으면 바이낸스가 복구해 주지 못한다는 내용입니다. 잠긴 파일은 남아 있는데 여는 값이 없는 상태가 됩니다.
보관할 때 실제로 지키는 기준
- 브라우저에 저장해 두고 끝내지 않기. 기기를 잃으면 같이 사라집니다.
- 다른 데서 쓰는 비밀번호를 재활용하지 않기. 어디 한 곳이 털리면 여기까지 옵니다.
- 1년 뒤에도 찾을 수 있는 곳에 두기. 지금 기억나는 것과 1년 뒤 기억나는 건 다릅니다.
- 백업 조각과 비밀번호를 같은 곳에 두지 않기. 한 군데가 뚫리면 둘 다 넘어갑니다.
비밀번호가 여러 개라 헷갈립니다
여기서 많이 꼬입니다. 바이낸스를 쓰다 보면 비밀번호가 여러 개 생깁니다. 서로 하는 일이 다릅니다.
- 계정 로그인 비밀번호. 바이낸스에 들어갈 때 씁니다. 잊으면 재설정할 수 있습니다.
- 2단계 인증. 로그인과 출금을 한 번 더 확인합니다. 잃어버리면 절차를 밟아 풀 수 있습니다.
- 자금 비밀번호. 출금 같은 동작을 한 번 더 막아 둘 때 씁니다.
- 월렛 복구 비밀번호. 백업 조각을 여는 값입니다. 이것만 재설정이 없습니다.
앞의 세 개는 본인 확인을 거쳐 되살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 하나만 다릅니다. 바이낸스가 그 값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되살려 줄 방법 자체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비밀번호는 다른 비밀번호와 같은 취급을 하시면 안 됩니다. 앞의 세 개는 잊으면 불편하고, 이건 잊으면 돈이 막힙니다.
지금 확실하지 않다면
“만들긴 했는데 뭐였더라” 싶은 상태라면 지금이 정리할 시점입니다. 지갑에 들어갈 수 있는 지금은 새로 백업을 만들 수 있습니다. 들어갈 수 없게 된 다음에는 아무것도 못 합니다.
순서는 간단합니다. 월렛 설정에서 백업 항목으로 들어가 다시 백업을 만들고, 이번에는 비밀번호를 정할 때 보관 방법까지 같이 정하시면 됩니다. 정하고 나서 어딘가에 적어 두는 게 아니라, 적어 둘 곳을 먼저 정하고 비밀번호를 만드는 순서가 덜 흔들립니다.
적어 두는 게 위험하지 않냐고 하실 수 있습니다. 적어 두지 않아서 잃는 경우가 적어 둬서 털리는 경우보다 훨씬 많습니다. 적어 두시되 백업 조각과 다른 곳에 두시면 됩니다.
큰 금액을 오래 둘 생각이라면 이 대목에서 한 번 멈추시는 게 좋습니다. 뒤에서 따로 말씀드리겠습니다.
7. 백업은 클라우드와 QR 중에 고릅니다
백업 방법은 두 가지가 제공됩니다. 클라우드 저장소에 올리는 방식과 QR 코드로 뽑는 방식입니다.
| 클라우드 백업 | QR 코드 백업 | |
|---|---|---|
| 어디에 남나 | 내 클라우드 계정 | 내가 저장하거나 인쇄한 이미지 |
| 편한 점 | 기기를 바꿔도 따라옴 | 온라인에 아무것도 안 올라감 |
| 약한 지점 | 클라우드 계정이 뚫리면 같이 노출 | 내가 잃어버리면 그걸로 끝 |
| 같이 필요한 것 | 복구 비밀번호 | 복구 비밀번호 |
어느 쪽이든 복구 비밀번호는 별도로 필요합니다. 백업 파일만 있고 비밀번호가 없으면 열리지 않습니다.
QR을 고르실 거라면 그 이미지가 사진첩에 남아 자동으로 클라우드에 동기화되지 않는지 확인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온라인에 안 올리려고 QR을 골랐는데 사진 백업으로 올라가 버리면 고른 이유가 없어집니다.
기기를 바꿀 때
휴대폰을 새로 사서 옮기는 상황이 가장 흔한 복구 상황입니다. 순서는 이렇습니다. 새 기기에 바이낸스 앱을 깔고 계정에 로그인한 다음, 월렛에서 복구를 고르고, 백업을 어디서 가져올지 고르고, 복구 비밀번호를 넣습니다.
여기서 막히는 지점은 대개 두 군데입니다. 하나는 클라우드 백업을 썼는데 새 기기에서 다른 클라우드 계정으로 로그인한 경우입니다. 백업은 원래 계정 쪽에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복구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는 경우고, 이쪽은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기기를 바꾸기 전에 확인하실 게 있습니다. 지금 쓰는 기기가 살아 있을 때 복구 비밀번호가 맞는지 한 번 확인해 두는 것입니다. 옛 기기가 없어진 다음에 확인하려면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앱을 지웠을 때
월렛이 있는 상태에서 앱을 지워도 자산은 그대로 있습니다. 자산은 앱이 아니라 체인 위 주소에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깔고 복구하면 그 주소가 돌아옵니다.
돌아오지 않는 건 백업이 없거나 비밀번호가 없을 때뿐입니다. 그래서 앱을 지우기 전에 백업 상태를 한 번 보시는 게 좋습니다.
8. PC에서 쓰려면 앱에서 먼저 만들어야 합니다
PC에서 쓰려고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부터 설치하신 분들이 막히는 지점이 있습니다. 확장에서는 지갑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바이낸스가 문서에 못 박아 둔 내용입니다. 지갑 생성은 바이낸스 앱에서만 됩니다. 앱에서 만든 다음에 확장 프로그램으로 로그인해서 쓰는 순서입니다.
그래서 PC에서 시작하려다 만들기 버튼이 없어 막히셨다면 순서를 바꾸시면 됩니다. 휴대폰 앱에서 먼저 만들고, 백업까지 끝낸 다음, PC 확장에서 로그인하시면 됩니다.
확장 프로그램으로 넘어가는 순서
앱에서 지갑을 만들고 백업까지 끝냈다면 PC 쪽은 어렵지 않습니다. 확장 프로그램을 깔고 바이낸스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이미 있는 월렛이 그대로 따라옵니다. 주소도 같습니다.
주소가 같다는 건 중요합니다. PC에서 받은 코인이 휴대폰 앱에도 보입니다. 두 개의 지갑이 생기는 게 아니라 같은 지갑을 두 화면에서 보는 것입니다.
PC에서 쓰실 때 하나 더 신경 쓰실 게 있습니다. 체인 위 앱에 연결해서 쓰는 일이 PC에서 더 많아집니다. 연결할 때마다 그 사이트에 권한을 주게 되니, 다 쓰고 나면 연결을 끊어 두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확장 프로그램 설치할 때 한 번 볼 것
지갑 확장 프로그램은 가짜가 많이 돌아다니는 분야입니다. 검색 결과 상단 광고나 커뮤니티 링크로 받지 마시고, 스토어에서 개발자 표기와 설치 수를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가짜를 깔면 벌어지는 일이 단순합니다. 백업이나 비밀번호를 넣으라고 하고, 넣는 순간 그 값이 넘어갑니다. 진짜 확장은 계정 로그인으로 들어가지 백업 파일을 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이 차이가 판별 기준이 됩니다.
이런 수법의 생김새는 암호화폐 사기 유형 쪽에 모아 뒀습니다.
9. 스왑 한 번에 나가는 돈은 세 갈래입니다
월렛 안에서 토큰을 바꾸면 값이 붙습니다. 화면에는 한 줄로 보이는데 실제로는 세 갈래로 나갑니다.
| 갈래 | 누구에게 가나 | 어디서 보이나 | 줄일 수 있나 |
|---|---|---|---|
| 가스비 | 체인(검증자) | 확인 화면에 따로 표시 | 체인·시간대 선택으로만 |
| 슬리피지 | 아무에게도 안 감. 값이 밀린 만큼 손해 | 예상가와 체결가 차이 | 허용치 설정으로 조절 |
| 공급자 수수료 | 유동성 공급하는 쪽 | 제시된 환율에 이미 포함 | 따로 안 보임 |
세 번째 갈래가 잘 안 보이는 쪽입니다. 수수료 항목으로 따로 적히지 않고 환율에 녹아 있습니다. 그래서 수수료 0이라고 적힌 화면에서도 나가는 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왑 기본 수수료율 자체는 토큰에 따라 갈립니다. 0%인 묶음이 있고, 0.01%인 묶음이 있고, 0.5%인 묶음이 있습니다. 바꾸려는 토큰이 어느 묶음인지에 따라 체감이 꽤 달라집니다.
연결과 승인은 다른 일입니다
체인 위 앱을 쓰다 보면 두 가지를 요구받습니다. 하나는 연결이고 하나는 승인인데, 성격이 다릅니다.
연결은 그 사이트에 내 주소를 알려 주는 일입니다. 잔고를 보여 주려면 주소를 알아야 하니 그렇습니다. 여기까지는 돈이 움직이지 않고 가스비도 안 듭니다.
승인은 다릅니다. 그 사이트가 내 토큰을 가져갈 수 있게 허락하는 거래입니다. 체인에 올라가고 가스비가 듭니다. 그리고 한 번 주면 내가 회수하기 전까지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연결은 가볍게 해도 되고 승인은 한 번 더 보시는 게 맞습니다. 승인 화면에 수량이 뜨는데, 필요한 만큼만으로 줄일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제한으로 주는 쪽이 편하지만 그만큼 나중에 문제가 될 여지가 남습니다.
승인 거래도 한 번 셉니다
처음 보는 토큰을 스왑할 때는 이 앱이 내 토큰을 쓰도록 허용하는 거래가 먼저 들어갑니다. 이것도 체인에 올라가니 가스비를 냅니다. 그래서 첫 스왑은 두 번 나가고, 그다음부터 한 번씩 나가는 모양이 됩니다.
슬리피지는 설정에 따라 손해가 됩니다
슬리피지는 화면에 뜬 값과 실제 체결된 값의 차이입니다. 주문을 넣고 체인에 올라가는 사이에 값이 움직이면 생깁니다.
허용치를 조절할 수 있는데, 양쪽 다 대가가 있습니다. 넉넉하게 잡으면 거래는 잘 되지만 불리한 값에 체결돼도 그대로 넘어갑니다. 빡빡하게 잡으면 불리한 체결은 막지만 거래가 튕기고 가스비만 나갑니다.
거래량이 많은 큰 토큰은 값이 잘 안 밀려서 좁게 잡아도 대체로 통과합니다. 거래량이 적은 토큰은 반대라서 좁게 잡으면 계속 튕깁니다. 바꾸려는 토큰이 어느 쪽인지에 따라 다르게 잡으시는 게 맞습니다.
확인 화면에서 볼 세 줄
바꾸기 직전 화면에 다 적혀 있는데 잘 안 보고 넘어갑니다. 세 줄만 보시면 됩니다. 받게 되는 수량이 얼마인지, 가스비가 얼마인지, 최소 보장 수량이 얼마인지입니다.
세 번째가 슬리피지 설정이 실제로 만든 하한선입니다. 이 값이 지금 값과 너무 벌어져 있으면 허용치가 넓게 잡혀 있다는 뜻입니다. 금액이 크면 이 줄을 꼭 보시는 게 좋습니다.
이 승인을 그대로 두면 나중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리하는 방법은 토큰 승인을 회수하는 법에 있습니다.

10. 수수료 무료라고 본 건 끝난 행사입니다
바이낸스 월렛은 스왑 수수료가 없다는 얘기를 보고 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건 지나간 행사입니다.
수수료를 면제해 준 기간이 실제로 있었습니다. 2025년 3월 17일부터 11월 26일까지였고, 지금은 끝났습니다. 조건도 붙어 있었습니다. 백업을 마친 지갑이어야 했고, 밖에서 가져온 지갑은 해당되지 않았고, 면제된 건 거래 수수료지 가스비가 아니었습니다.
이 문단을 넣어 둔 이유는 하나입니다. 오래된 글이나 영상을 보고 공짜라고 알고 들어오시면 화면에 뜨는 숫자와 안 맞아서 뭘 잘못한 줄 아시게 됩니다. 잘못한 게 아니라 행사가 끝난 것입니다.
행사는 또 생기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글에는 그때그때의 행사 조건을 적지 않았습니다. 지금 얼마 나가는지는 바꾸기 직전 확인 화면에 다 표시되니 거기서 보시면 됩니다.
지금 얼마 나가는지 확인하는 법
제일 확실한 건 직접 눌러 보는 것입니다. 아주 작은 금액으로 스왑 화면까지만 들어가 보시면 됩니다. 확인 버튼을 누르기 전까지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값만 보여 줍니다.
거기 뜨는 숫자가 지금 내 계정, 내 토큰, 지금 이 시간대의 실제 값입니다. 남이 쓴 글의 숫자보다 이쪽이 정확합니다. 어느 글이든 수수료 숫자는 쓴 시점의 값이라 시간이 지나면 맞지 않게 됩니다.
이 글에 요율 숫자를 거의 안 적어 둔 이유도 같습니다. 구조는 잘 안 바뀌는데 숫자는 자주 바뀝니다. 구조를 아시면 화면에 뜬 숫자가 무엇인지 읽힙니다.
11. 월렛 추천 코드는 거래소 코드와 다른 프로그램입니다
월렛에도 추천 코드가 있습니다. 여기서 헷갈리는 분들이 많아 한 줄로 정리하겠습니다. 거래소 코드와 월렛 코드는 다른 프로그램입니다.
거래소 쪽 코드는 가입할 때 넣는 것이고 현물 거래 수수료에 붙습니다. 월렛 코드는 월렛 레퍼럴 페이지에서 넣는 것이고 월렛 안에서 바꿀 때 내는 수수료에 붙습니다. 하나를 넣었다고 다른 하나가 자동으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월렛 쪽에서 알아 두실 게 두 가지 있습니다. 첫째, 이건 자동으로 깎아 주는 할인이 아니라 쌓였다가 받아가는 리베이트입니다. 다음 날 레퍼럴 페이지에 쌓이고, 제가 직접 수령해야 들어옵니다. 안 받아가면 안 들어옵니다. 둘째, 코드는 계정당 한 번만 묶이고 나중에 바꾸지 못합니다.
Binance Wallet
제휴 고지: 일부 링크는 제휴 링크이며, 추가 비용 없이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안 받아가면 안 들어옵니다
이 부분을 안 적어 둔 글이 많아서 한 번 더 말씀드립니다. 리베이트는 거래가 끝나면 다음 날 레퍼럴 페이지에 쌓입니다. 쌓인 걸 제가 눌러서 받아야 잔고로 옵니다.
거래 수수료가 자동으로 깎여 나가는 방식과는 다릅니다. 스왑할 때 화면에 뜨는 값은 그대로 나가고, 나중에 일부가 돌아오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스왑 화면에서 할인된 값을 찾으시면 안 보입니다.
가끔 들어가 보시는 걸 권합니다. 쌓아 두기만 하고 안 받아 가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코드는 한 번만 묶입니다
월렛 코드는 계정당 한 번 묶이고 나중에 바꿀 수 없습니다. 이미 다른 코드를 넣으신 분이라면 이 글의 코드를 넣어도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건 그대로 두시면 됩니다.
아직 아무것도 안 넣으신 상태라면 지갑을 만들고 나서 넣으시면 됩니다. 순서는 지갑을 먼저 만들고, 레퍼럴 페이지에 들어가서 코드를 넣는 쪽입니다.
거래소 계정 쪽 코드와 가입 순서는 바이낸스 추천인 코드 글에 따로 정리해 뒀습니다. 두 개를 각각 넣으셔야 양쪽 다 적용됩니다.
12. 이 지갑이 맞지 않는 경우
이 지갑이 맞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휴 링크가 붙어 있는 글이라도 이 말은 빼지 않는 게 맞다고 봅니다.
금액이 크고 오래 둘 거라면
월렛은 휴대폰 안에 있는 지갑입니다. 키 조각 하나가 그 기기에 있고, 하나는 클라우드에 있습니다. 둘 다 인터넷과 닿아 있는 곳입니다. 편한 대신 그렇습니다.
장기 보관이 목적이고 금액이 크면 키를 아예 인터넷 밖에 두는 쪽이 성격에 맞습니다. 하드웨어 지갑이 실제로 막아 주는 게 무엇이고 못 막는 게 무엇인지는 하드웨어 지갑 쪽에 정리해 뒀습니다.
사고팔기만 할 거라면
거래소에서 사고파는 것만 하실 거면 월렛을 만들 이유가 크지 않습니다. 옮길 때마다 가스비가 나가니 오히려 손해입니다. 월렛은 체인 위의 앱을 쓰거나, 거래소에 없는 토큰을 만질 때 쓰는 물건입니다.
쓸 만한 경우
반대로 체인 위에서 뭘 해 보고 싶은데 지갑 만들기가 부담스러웠던 분들에게는 진입이 쉬운 편입니다. 시드문구를 적어 두는 과정이 없고 앱 안에서 끝납니다. 금액을 크게 두지 않는 선에서 익히기에는 무난합니다.
금액으로 나눠 보면
정해진 기준은 없습니다. 다만 생각하는 방식은 있습니다. 이 지갑에 두는 금액은 “지금 털려도 생활이 흔들리지 않는 선”까지로 보시면 판단이 쉬워집니다.
체인 위 앱을 써 보려고 만드신 거라면 필요한 만큼만 옮겨 두고 쓰시면 됩니다. 남는 걸 계속 월렛에 두면 위험만 늘고 얻는 게 없습니다.
반대로 몇 달 이상 그냥 둘 돈이라면 이 지갑에 둘 이유가 없습니다. 쓸 일이 없는 돈을 인터넷에 닿아 있는 곳에 두는 셈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지갑을 안 만들어도 되는 경우
거래소에서 사고팔기만 하시는 분이라면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만들어 두면 옮기고 싶어지고, 옮기면 가스비가 나갑니다. 필요가 생겼을 때 만들어도 늦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미 다른 지갑을 잘 쓰고 계신 분도 굳이 옮기실 이유가 크지 않습니다. 쓰던 것을 그대로 쓰시는 게 실수가 적습니다. 지갑을 여러 개 두면 어디에 뭐가 있는지부터 헷갈립니다.
거래소를 고르는 기준 자체가 궁금하시면 거래소 비교 쪽을 보시면 됩니다.
13. 지금 5분 안에 확인하는 순서
지금 화면을 열고 순서대로 확인하시면 됩니다.
| 순서 | 확인할 것 | 어디서 |
|---|---|---|
| 1 | 지금 잔고가 거래소 칸인지 월렛인지 | 앱 지갑 화면의 탭 이름 |
| 2 | 업그레이드 안내가 떠 있는지 | 월렛 화면 상단 |
| 3 | 백업을 했는지, 어느 방식으로 했는지 | 월렛 설정의 백업 항목 |
| 4 | 복구 비밀번호를 지금 댈 수 있는지 | 기억 또는 보관해 둔 곳 |
| 5 | 클라우드 계정에 2단계 인증이 걸려 있는지 | 클라우드 계정 보안 설정 |
| 6 | 옮길 때 뜨는 가스비가 금액 대비 몇 퍼센트인지 | 전송 확인 화면 |
4번에서 막히시면 다른 건 나중이고 그것부터 해결하시는 게 순서입니다. 업그레이드를 이미 하신 상태에서 복구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으면, 지금 잔고가 있는 동안에 새 백업을 만들어 두는 편이 낫습니다.
6번은 한 번 해 보시면 감이 옵니다. 같은 금액을 옮겨도 체인과 시간대에 따라 꽤 다르게 나옵니다.
2번에서 안내가 안 보인다면
업그레이드 안내가 안 보이는 경우가 두 가지입니다. 이미 업그레이드를 마쳤거나, 애초에 업그레이드된 상태로 만들어졌거나입니다. 어느 쪽이든 지금 키는 제게 있다는 뜻이고, 그러면 3번과 4번이 더 중요해집니다.
백업을 한 기억이 없는데 안내도 안 보인다면 월렛 설정에서 백업 항목을 찾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백업 없이 쓰다가 기기를 잃으면 되돌릴 방법이 없습니다.
그다음에 할 것
여섯 개가 다 정리됐다면 이제 금액을 정하실 차례입니다. 월렛에 얼마를 둘지, 나머지는 어디에 둘지를 정해 두면 그다음부터는 헷갈릴 일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월렛에서 체인 위 앱에 연결해서 쓰기 시작하셨다면, 준 권한을 가끔 정리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한 번 준 권한은 계속 남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