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테나 USDe: 이자가 나오는 달러, 그 돈은 누가 내주고 있을까

에테나 USDe: 이자가 나오는 달러, 그 돈은 누가 내주고 있을까

USDe와 sUSDe와 ENA가 각각 무엇이고, 수익이 어디서 나와 어떤 조건에서 사라지는지 구조로 풀었습니다.

2026년 7월 업데이트
한 줄씩 먼저 잡고 들어가기

항목한 줄 정리
USDe가 뭔가현물 담보에 같은 크기의 선물 숏을 걸어 달러 값을 맞춰 둔 합성 달러
이자가 붙는 조건스테이킹 신청을 따로 해야 한다. 매수만 해 둔 물량은 지급 대상에 들어가지 않는다
그 이자를 내는 사람무기한선물에서 롱을 잡은 사람들이 내는 펀딩비 + 담보에서 나오는 스테이킹·운용 수익
이자가 줄거나 사라지는 조건롱이 줄면 같이 줄고, 숏이 우세하면 마이너스로 뒤집힌다. 마이너스 구간은 준비금이 흡수하고 그 준비금은 2026년 상반기 기준 공급의 1% 남짓이다
되돌릴 때sUSDe에서 USDe로 되돌릴 때 1일에서 7일 사이의 대기가 붙는다
국내 동선원화 매수는 업비트·빗썸, 이자를 실제로 받는 건 해외 거래소 이자 상품이나 온체인 스테이킹으로 갈라진다
ENA는 뭔가달러형 자산이 아니다. 거버넌스·수익공유 토큰이고 USDe와는 위험의 종류가 다르다

업비트 앱에서 USDe를 처음 봤을 때는 USDT 같은 달러 코인이 하나 더 생겼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커뮤니티에서는 “이자 나오는 스테이블코인”이라고 부르더군요. 달러 가치를 따라가면서 가만히 있어도 뭔가 붙는다니, 솔직히 혹하잖아요. 그래서 사두고 며칠 뒤에 잔고를 열어 보면 산 수량이 그대로 있습니다. 1원도 안 늘어 있죠. 그 이자를 실제로 내주는 사람은 따로 있습니다. 선물시장에서 상승 쪽에 걸어 둔 사람들이고, 그 사람들이 빠지면 이자도 같이 마릅니다. 화면에 뜨는 연 수익률이 몇 주 사이에 반 아래로 내려앉는 일도 그래서 생깁니다. 값이 몇 달러가 될지는 다루지 않습니다. sUSDe로 바꾸지 않으면 그 수량은 다음 달에도 그대로입니다.

1. 원화로 USDe를 샀는데 이자가 하나도 안 들어옵니다

은행 통장은 돈을 넣어 두는 행동 하나로 끝납니다. 계좌에 앉혀 두기만 하면 은행이 알아서 이자를 계산해 넣어 줍니다. 근데 USDe는 사는 데까지가 한 절차고, 이자를 받는 건 또 다른 절차입니다. 원화로 매수한 것까지는 “달러 가치를 가진 토큰을 손에 넣은 상태”일 뿐이고, 수익 계산에 들어가려면 스테이킹이라는 별개의 절차를 한 번 더 거쳐야 합니다.

애초에 USDe라는 토큰에는 “들고 있는 사람에게 얼마를 지급한다”는 약속이 안 붙어 있습니다. 지급이 밀렸거나 거래소가 늦게 처리해서 생긴 일과는 다릅니다. 토큰 설계에 지급 대상이라는 항목이 없습니다.

그런데 국내 원화마켓에는 그 절차 자체가 없습니다. 스테이킹은 프로토콜 쪽에서 일어나는 일이라 경로가 아예 다르거든요. 그래서 “상장됐으니 사두면 굴러가겠지”라고 넣어 둔 돈은 지금도 그냥 앉아만 있습니다.

왜 이런 물건이 만들어졌나

달러 값을 따라가는 토큰은 이미 여러 개 있습니다. 거기에 하나를 더 얹으면서 “수익이 붙는다”를 내건 건, 은행 계좌를 거치지 않고 달러를 굴리고 싶어 하는 수요를 겨냥한 설계입니다. 다만 그 수요를 채우려면 어딘가에서 돈이 계속 들어와야 합니다. 그 돈은 선물시장에서 넘어오고, 넘어오는 양은 날마다 달라집니다. 화면에 뜨는 연 수익률이 몇 주 사이에 반 아래로 내려앉는 일도 그래서 생깁니다.

“이자 나오는 스테이블코인”이라는 말 자체도 두 개를 붙여서 부르는 별명에 가깝습니다. 달러 값에 붙어 있는 부분과 수익이 쌓이는 부분이 서로 다른 토큰으로 나뉘어 있는데, 줄여 부르다 보니 하나처럼 들립니다. 커뮤니티에 도는 “USDe 이율”이라는 표현도 정확히는 sUSDe에 붙는 이율을 가리킵니다.

덧붙이면, 원화마켓에 올라왔다는 사실은 그 거래소에서 원화로 사고팔 수 있다는 뜻입니다. 상품의 성격까지 바꿔 주지는 않습니다. 상장 여부와 수익이 붙는 방식은 아예 다른 얘기라서, 원화로 매수 버튼을 눌렀다고 해서 국내 예금 상품과 같은 줄에 서지는 않습니다.

이름도 셋으로 갈라 두시는 게 편합니다. USDe는 달러 값에 붙어 있는 토큰, sUSDe는 거기에 수익이 쌓이는 형태, ENA는 값이 오르내리는 별개 토큰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이 1달러를 어떻게 붙잡는지부터 정리가 안 되신 분은 스테이블코인이란을 먼저 훑어 두시면 됩니다.

원화로 산 물량은 거래소 장부에 잔고로 적혀 있습니다. 내 지갑 주소에 들어와 있는 것도 아니고 프로토콜 쪽에 등록돼 있지도 않습니다. 프로토콜 입장에서는 그 잔고가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상태라, 수익을 계산해 넣어 줄 방법이 없습니다. 업비트에서는 원화 말고 BTC·USDT 마켓에서도 같은 코인이 거래되는데, 어느 쪽에서 샀든 이 상태는 똑같습니다.

2. 이자가 붙는 쪽은 따로 있습니다: USDe를 sUSDe로 바꾼다는 것

이자가 붙는 쪽은 sUSDe입니다. USDe를 스테이킹 계약에 맡기면 sUSDe라는 다른 토큰을 받는데, 수익은 이쪽에만 쌓입니다. 이름이 한 글자 차이라 대충 같은 거겠지 싶지만, 받는 게 다르고 되돌릴 때 걸리는 것도 다릅니다.

수량은 그대로인데 교환 비율이 올라갑니다

여기서 한 번 더 헷갈립니다. 보통 이자라고 하면 계좌에 숫자가 더해지는 걸 떠올리잖아요. sUSDe는 그렇게 안 움직입니다. 내가 들고 있는 sUSDe 개수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대로입니다. 대신 sUSDe 한 개를 USDe로 되바꿀 때 받는 양이 시간이 갈수록 늘어납니다.

맡길 때 1 sUSDe가 1 USDe였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같은 1 sUSDe로 되받는 USDe 양이 조금씩 많아지는 식입니다. 잔고 화면의 수량만 보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난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로는 교환 비율 쪽에서 쌓이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며칠째 이자가 안 들어온다”고 느끼는 분들이 사실은 이미 받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확인은 수량 말고 비율 쪽을 봐야 합니다.

여기서 하나 챙길 게 생깁니다. 수익이 중간중간 현금처럼 떨어지지 않고 되돌리는 시점에 한꺼번에 드러나기 때문에, 언제 얼마를 벌었는지 기록하려면 맡긴 시점의 비율과 되돌린 시점의 비율을 남겨 둬야 합니다. 나중에 정리할 때 이 두 숫자가 없으면 계산 자체가 안 됩니다. 거래소 내역에는 “스테이킹 신청”과 “해지”만 찍히고 그사이의 비율 변화는 안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테이킹 안 한 물량은 0입니다

다시 강조하면, 스테이킹하지 않은 USDe의 수익률은 그냥 0입니다. 수익을 나눠 줄 때 그 물량은 명단에서 통째로 빠져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 USDe 중에 스테이킹된 비중이 낮을수록, 스테이킹한 사람이 가져가는 몫은 커집니다. 프로토콜이 벌어들인 수익을 나눠 가질 사람 수가 적어지니까요.

숫자로 보면 감이 옵니다. 프로토콜이 한 달에 100을 벌었는데 전체 USDe의 절반만 스테이킹돼 있다면, 그 100을 절반이 나눠 갖습니다. 1인당 몫이 두 배가 되죠. 스테이킹 비중이 낮을수록 표시되는 연 수익률은 높게 나옵니다. 그러니까 수익률이 올라갔다고 해서 프로토콜이 더 벌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버는 쪽이 늘었는지, 나눠 갖는 사람이 줄었는지, 둘 중 어느 쪽인지는 표시된 숫자만으로는 구분이 안 됩니다.

거래소를 통하면 화면에 sUSDe가 안 보이기도 합니다

경로에 따라 화면이 다르게 보입니다. 온체인에서 직접 스테이킹하면 지갑에 sUSDe가 실제로 찍힙니다. 반면 거래소가 제공하는 상품에 넣으면, 거래소가 대신 스테이킹해 두고 우리 화면에는 “얼마를 넣었고 지금까지 얼마가 쌓였다”만 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받는 수익의 출처는 같지만 중간에 거래소가 한 겹 끼어 있고, 지급 주기나 최소 금액 같은 조건도 거래소가 정합니다.

온체인에서 직접 할 때 실제로 누르는 건 두 단계입니다. 계약이 내 USDe를 쓸 수 있게 허용해 주는 절차가 한 번, 그리고 실제로 맡기는 절차가 한 번입니다. 두 번 모두 네트워크 수수료가 붙습니다. 되돌릴 때도 신청과 수령이 나뉘어 있어서 왔다 갔다 하는 횟수만큼 비용이 생깁니다. 자주 넣었다 뺐다 하면 그 비용이 쌓인 수익을 갉아먹습니다.

스테이킹이라는 절차 자체가 처음이라면 스테이킹이란에서 개념을 잡고 오시고, 거래소가 대신 굴려 주는 형태와 직접 맡기는 형태의 차이는 암호화폐 이자받기 쪽에 정리돼 있습니다. 어느 쪽으로 가든 되돌릴 때는 신청하고 며칠을 기다리는 절차가 붙습니다.

합성 달러가 1달러를 유지하는 구조와 이자가 나오는 곳: 현물 담보에 같은 크기의 무기한선물 숏을 걸어 가치를 고정하고, USDe는 이자가 없고 스테이킹한 sUSDe만 이자를 받으며, 그 이자를 내는 세 곳과 각각이 마르는 조건
1달러를 지키는 건 준비금이 아니라 헤지입니다. 그리고 이자를 받는 쪽은 따로 있습니다.

3. 원화로 사서 이자까지 받으려면 어디를 거쳐야 하나

원화로 사는 곳과 이자가 실제로 붙는 곳이 서로 다른 데 있습니다. 그래서 매수까지만 하고 끝내면 잔고 수량이 계속 그대로인 상태로 남습니다.

1단계: 원화로 사는 곳

업비트와 빗썸 원화마켓에서 ENA와 USDe를 원화로 바로 살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다른 코인 사는 것과 똑같습니다. 그리고 이 단계에서 끝내면 이자는 없습니다. 이 상태는 “달러 가치에 붙어 있는 토큰을 국내 거래소 안에 들고 있는” 것까지입니다. 달러 값을 그냥 들고 있는 게 목적이었다면 여기서 멈춰도 목적은 달성된 셈입니다.

2단계: 이자를 받는 곳으로 옮기기

갈 수 있는 길이 두 갈래입니다.

하나는 해외 거래소의 이자 상품(Earn)입니다. 국내 거래소에서 USDe나 다른 스테이블코인을 사서 해외 거래소로 전송한 뒤, 그 거래소가 제공하는 상품에 넣는 방식입니다. 화면 몇 번이면 되고 지갑을 따로 만들 필요가 없어서 진입이 가장 쉽습니다. 대신 거래소라는 상대방이 하나 더 끼는 구조가 되고, 지급 조건도 거래소가 정합니다. 거래소 이자 상품이 실제로 어떻게 생겼는지는 바이비트 스테이킹 쪽에 화면 단위로 정리해 뒀고, 상품 종류별 차이는 암호화폐 이자받기에서 비교했습니다.

다른 하나는 온체인에서 직접 스테이킹하는 겁니다. 지갑을 만들어 USDe를 옮기고, 프로토콜에서 직접 sUSDe로 바꾸는 방식입니다. 중간에 끼는 상대방이 줄어드는 대신 지갑 관리와 계약 위험이 온전히 본인 몫이 됩니다. 가스비도 직접 내야 하고 주소를 잘못 넣으면 되돌릴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도 금액이 커질수록 이쪽을 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맡겨 두는 곳이 하나라도 적어지니까요.

Bi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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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을 직접 설치해 가입하면, 가입 화면 ‘추천인 코드’ 칸에 CRYPTONAKTA를 넣으세요. 그래야 혜택이 적용됩니다.
USDe 현물 페어·이자 상품·담보를 가장 깊게 붙여 둔 곳

Bybit

Bybit signup QR, scan to open Bybit (Cryptonakta referral)혜택받고 가입 →

코드: 5ZGKX#0
앱을 직접 설치해 가입하면, 가입 화면 ‘추천인 코드’ 칸에 5ZGKX#0를 넣으세요. 그래야 혜택이 적용됩니다.
USDe를 현물·담보·이자 상품 모두에서 쓸 수 있는 구성

제휴 고지: 일부 링크는 제휴 링크이며, 추가 비용 없이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보내기 전에 화면에서 확인할 칸들

무엇을 보낼지. 국내에서 USDe를 직접 사서 보내는 방법도 있고, 흔한 스테이블코인을 사서 보낸 다음 도착한 곳에서 USDe로 바꾸는 방법도 있습니다. 전송 수수료와 두 시장의 체결 값 차이를 비교해서 유리한 쪽을 고르면 됩니다. 금액이 작을수록 전송 수수료 비중이 커지기 때문에, 여러 번 나눠 보내는 것보다 한 번에 보내는 쪽이 대개 유리합니다.

어느 경로가 나을지. 금액에 따라 다릅니다. 거래소 상품은 클릭 몇 번으로 끝나고 최소 금액도 낮아서 소액에 잘 맞습니다. 온체인은 네트워크 수수료가 고정비처럼 붙기 때문에 금액이 작으면 비용 비중이 커지고, 금액이 커질수록 그 비용이 상대적으로 작아지면서 맡겨 두는 곳을 줄이는 이점이 커집니다. 금액과 손이 얼마나 가도 괜찮은지를 놓고 고르시면 됩니다.

네트워크 선택. USDe는 이더리움 망으로만 나갑니다. ENA는 거래소마다 열어 둔 망이 다르니 출금 화면에 뜨는 목록을 그대로 따라가시면 됩니다. USDe라면 받는 쪽도 이더리움 주소여야 하고, 다른 망 주소를 붙여 넣으면 자산이 도착하지 않습니다. 망을 잘못 골랐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어떤 경우에 되찾을 수 있는지는 잘못된 네트워크로 보냈을 때에 정리해 뒀습니다. 소액으로 한 번 보내 도착을 확인한 뒤 본 전송을 하는 방법이 흔합니다.

전송 정보 입력. 국내 거래소에서 해외로 보낼 때는 받는 쪽 정보를 입력하는 절차가 있습니다. 처음이면 확인에 시간이 걸리니, 급한 날에 처음 시도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기록. 매수 시점과 금액, 전송 기록, 그리고 스테이킹에 넣고 뺀 시점의 교환 비율을 남겨 두세요. sUSDe는 수량이 안 늘고 비율로 쌓이는 방식이라, 이 기록이 없으면 나중에 얼마를 벌었는지 계산이 안 됩니다. 제도가 어떻게 바뀌든 기록이 있어야 계산이 되고, 거래소가 서비스를 바꾸면 과거 내역을 뽑기 어려워질 수 있으니 분기에 한 번쯤 거래 내역을 파일로 받아 두는 습관이 나중에 시간을 아껴 줍니다.

덧붙이면, 거래소 화면에 뜨는 상품 목록은 지역에 따라 다릅니다. 신청하기 전에 본인 계정 화면에 실제로 뜨는 목록으로 확인하시는 게 정확합니다.

4. 되돌릴 땐 신청하고 며칠을 기다립니다

국내 이용자한테 제일 안 익숙한 부분이 여기입니다. 원화 출금은 몇 분이면 끝나고, 거래소 안에서 코인 바꾸는 것도 즉시 체결되잖아요. 그 감각으로 sUSDe를 되돌리려고 하면 화면에서 한 번 멈칫하게 됩니다. 바로 안 나오거든요.

1일에서 7일 사이에서 움직입니다

sUSDe를 USDe로 되돌리려면 먼저 해지 신청을 하고 쿨다운이라고 부르는 대기 기간을 지나야 합니다. 예전에는 7일로 고정돼 있었는데, 지금은 담보 중에 바로 쓸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이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1일에서 7일 사이에서 정해집니다. 여유가 있으면 짧아지고, 빠듯하면 길어지는 방식입니다.

왜 며칠씩 붙는지는 USDe가 달러 값을 맞추는 방식에서 나옵니다. USDe 뒤에는 현물 담보와 그 담보만큼의 선물 숏이 한 쌍으로 묶여 있습니다. 사람들이 한꺼번에 되돌려 달라고 하면 그만큼의 숏도 시장에서 풀어야 하는데, 급하게 풀면 불리한 값에 털게 되고 그 손해는 남아 있는 사람들 몫이 됩니다. 며칠의 여유는 그 상황을 피하려고 넣어 둔 장치입니다.

왜 담보 사정에 따라 기간이 달라지나

기준은 담보 안에 바로 쓸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이 얼마나 있느냐입니다. 여유가 있으면 굳이 포지션을 건드리지 않고도 되돌려 줄 수 있으니 짧게 끝납니다. 반대로 담보 대부분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숏이 걸려 있는 자산이면, 되돌려 주는 만큼 그 숏도 같이 풀어야 하니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대기가 길게 잡혔다면 그 시점에 바로 내줄 수 있는 담보가 빠듯하다는 신호로 읽으면 됩니다. 반대로 짧게 뜨는 날은 여유가 있다는 뜻이고요.

돈이 언제 나오는지부터 계산에 넣으세요

돈이 나오는 시점을 며칠 뒤로 잡고 계산해야 한다는 겁니다. 날짜가 박혀 있는 돈이라면 그 며칠이 그대로 변수가 됩니다. 그리고 대기 중인 sUSDe는 그 기간에 시장 상황이 어떻게 바뀌든 중간에 못 꺼냅니다. 그래서 넣기 전에 “되돌리는 데 며칠”이라는 항목을 계산에 미리 적어 두게 됩니다.

계획을 세울 땐 언제까지 써야 하는 돈인지, 그 기한에서 며칠을 빼 둬야 하는지를 나눠 적어 보세요. 대기가 그날그날 담보 사정에 따라 달라지니 최악을 7일로 잡아 두면 어긋날 일이 없습니다.

급할 땐 다른 경로가 하나 있습니다. sUSDe 자체를 거래소나 온체인 시장에 파는 방법입니다. 다만 그때 받는 값은 프로토콜이 계산한 교환 비율과 다릅니다. 그 순간 호가창이 매기는 값이거든요. 대기 없이 나오는 대신 값을 호가창에 맡기는 교환인 셈이고, 사람들이 한꺼번에 나가려는 국면일수록 그 차이가 커집니다.

5. ENA, USDe, sUSDe 중에 지금 내가 산 건 무엇인가

원화마켓만 보고 있으면 ENA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티커가 짧고 가격이 움직이니까 코인 목록에서 존재감이 있거든요. 반면 USDe는 1달러 근처에 붙어 있어서 시세 화면에서는 심심합니다. 그래서 “에테나 샀다”는 말이 실제로는 세 가지 중 아무거나를 가리킵니다.

여기서 자주 갈리는 세 가지

첫째, ENA를 사놓고 달러를 샀다고 여기는 경우입니다. ENA는 가격이 오르내리는 일반 토큰입니다. 달러 값에 묶여 있는 쪽은 USDe입니다. 둘째, USDe를 사놓고 이자를 받는 중이라고 여기는 경우입니다. 스테이킹 신청을 따로 안 했다면 수익률은 0입니다. 셋째, sUSDe를 원금이 보장되는 예금처럼 여기는 경우입니다. sUSDe는 수익이 붙는 대신 수익률이 계속 변하고, 되돌릴 때 시간이 걸립니다.

여기에 sENA까지 나오면 이름이 네 개가 됩니다. ENA를 스테이킹한 형태가 sENA인데, USDe와 sUSDe의 관계와 이름 규칙이 똑같아서 더 헷갈립니다. 앞에 s가 붙으면 “맡겨 둔 상태”, 안 붙으면 “그냥 들고 있는 상태”라고 외워 두시면 정리가 됩니다. 이름 규칙만 같을 뿐 성격은 두 갈래로 갈립니다. USDe와 sUSDe는 달러 값 위에 있고, ENA와 sENA는 그 사업을 보고 값이 오르내리는 토큰입니다.

무엇정체받는 것주요 위험어디서 얻나
USDe합성 달러(현물 담보 + 선물 숏 헤지)1달러 근처의 가치. 이자 없음헤지 실행, 수탁, 2차 시장 유동성거래소 현물, 탈중앙 거래소
sUSDeUSDe를 스테이킹한 형태펀딩비와 담보 수익에서 나오는 변동 수익위 전부 + 수익률 변동 + 되돌릴 때 대기온체인 스테이킹, 일부 거래소 이자 상품
ENA거버넌스·수익공유 토큰의결권, sENA로 맡기면 수익 분배 몫가격 변동 전부. USDe와 위험의 종류가 다름주요 거래소 현물

티커를 잘못 보고 산 경우도 심심찮게 있습니다. 그 자체가 큰일이 나는 건 아니고 팔고 다시 사면 됩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수수료와 호가 차이만큼은 빠져나가니까, 주문 넣기 전에 종목 코드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게 결과적으로 싸게 먹힙니다.

같은 사업을 봐도 두 토큰은 값이 따로 움직입니다

ENA에는 거버넌스 기능이 있고, 프로토콜이 벌어들인 수익의 일부가 스테이킹된 ENA 쪽으로 흐르도록 하는 장치도 켜져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사실입니다. 그 장치가 켜지는 과정 자체는 거버넌스 투표를 거쳤고, 그전까지 ENA는 의결권 말고는 현금 흐름이 붙어 있지 않은 토큰이었습니다.

다만 “USDe 잔고가 늘면 ENA도 따라 오른다”는 연결은 자동으로 성립하지 않습니다. 분배가 실제로 얼마나 되는지, 그 시점에 시장에 풀려 있는 물량이 얼마나 되는지, 사람들이 그 분배를 어떻게 값 매기는지가 전부 따로 놉니다. 총 발행 상한도 정해져 있고 그중 아직 유통 전인 물량이 상당하다는 점까지 같이 봐야 합니다. USDe를 들고 있으면 화면에서 챙길 게 수익 구조와 상환 경로 쪽이고, ENA를 들고 있으면 유통 물량과 분배 조건 쪽을 보게 됩니다. 같은 사업을 보고 있어도 위험의 종류가 갈리는 자리가 여기입니다.

6. 그 이자, 선물시장에서 롱 잡은 사람들이 내주고 있습니다

은행 이자는 은행이 냅니다. 우리가 맡긴 돈을 대출로 굴려서 번 것의 일부를 떼어 주는 구조죠. 그럼 sUSDe에 붙는 돈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이쪽도 그 돈을 실제로 내주는 쪽이 따로 있습니다. 선물시장에서 롱 포지션을 잡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무기한선물에는 만기가 없어서 대신 돈이 오갑니다

암호화폐 파생상품에서 제일 많이 거래되는 게 무기한선물입니다. 이름 그대로 만기가 없습니다. 만기가 없으면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에서 멀어져도 정산으로 붙여 줄 시점이 없으니, 대신 펀딩비라는 장치를 씁니다. 보통 여덟 시간마다 한 번씩, 선물 가격이 현물보다 비싸면 롱이 숏에게 돈을 내고, 반대로 싸면 숏이 롱에게 냅니다. 비싼 쪽에 비용을 물려서 가격을 현물 쪽으로 끌어당기는 방식입니다.

시장 분위기가 좋으면 상승에 베팅하는 사람이 몰립니다. 그러면 선물이 현물보다 비싸지고, 펀딩비는 롱에서 숏으로 흐릅니다. 이 상태가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꽤 오래 이어져 왔습니다. 그래서 숏을 들고 있기만 해도 돈이 들어오는 자리가 생깁니다.

한 번에 붙는 요율은 소수점 아래에서 움직일 만큼 작습니다. 그런데 하루 세 번이고 1년이면 천 번이 넘습니다. 작은 수가 자주 붙어서 커지는 구조라, 요율이 두세 배로 뛰는 국면에서는 연 단위로 환산한 숫자가 훌쩍 올라갑니다. 표시 수익률이 몇 주 사이에 널뛰는 것도 이 계산에서 나옵니다.

요율이 거래소마다 조금씩 다르다는 점도 알아 두면 좋습니다. 같은 종목이라도 그 거래소에 모인 참여자 구성이 달라서, 어떤 곳은 높고 어떤 곳은 낮습니다. 그래서 숏을 크게 잡는 쪽은 한 거래소에 몰지 않고 여러 곳에 나눠 겁니다.

왜 롱이 더 두꺼웠나

현물을 사려면 산 만큼의 돈이 필요하지만 선물은 증거금만 걸면 몇 배로 베팅할 수 있습니다. 상승을 기대하는 쪽에서는 같은 돈으로 더 크게 걸 수 있는 쪽을 택하는 경우가 많고, 그 결과 선물 쪽에 상승 베팅이 더 두껍게 쌓이는 시기가 자주 나오고, 그동안 펀딩비는 롱에서 숏으로 흐르는 상태를 유지합니다. 반대로 시장이 오래 눌려 있으면 이 쏠림이 뒤집혀서 숏 쪽이 더 두꺼워지기도 합니다.

에테나가 잡는 자리가 바로 숏입니다

에테나가 하는 일이 정확히 그겁니다. 현물 담보를 들고, 그 담보와 같은 크기의 숏 포지션을 잡습니다. 가격이 오르든 내리든 손익은 서로 상쇄되고, 남는 건 숏이 받는 펀딩비입니다. 그 돈을 모아서 sUSDe 보유자에게 흘려보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게 나옵니다. 이 이자는 정책금리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한국은행이나 연준이 금리를 어떻게 하든, sUSDe 수익률을 결정하는 건 지금 선물시장에 레버리지 롱이 얼마나 몰려 있느냐입니다. 분위기가 뜨거우면 오르고, 식으면 같이 내려갑니다. 표시 수익률이 높게 떠 있으면 그 시점에 상승 베팅이 두껍게 쌓여 있다는 뜻입니다. 상품이 좋아졌다는 신호로 읽으면 방향을 잘못 잡습니다.

롱을 잡은 쪽에서도 계산은 서 있습니다. 그분들 입장에서 펀딩비는 포지션을 유지하는 비용이고, 방향이 맞으면 그 비용보다 훨씬 큰 걸 가져갑니다.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두 참여자가 각자 계산해서 붙어 있는 거래일 뿐입니다. 무기한선물과 펀딩비가 어떻게 굴러가는지는 현물과 선물의 차이 쪽에 더 자세히 풀어 뒀습니다.

7. 수익이 들어오는 통로 네 개와 각각이 막히는 조건

펀딩비가 제일 큰 통로입니다. 다만 통로 자체는 네 개고, 각각 막히는 조건이 따로 있습니다. 네 개 중 셋이 실제로 돈이 들어오는 자리고, 나머지 하나는 손실을 메우려고 쌓아 둔 완충재입니다.

수익이 나오는 곳누가 내는 돈인가언제 줄어드나
무기한선물 펀딩비레버리지 롱 포지션 보유자시장 분위기가 식어 롱이 줄면 바로 줄고, 숏이 우세해지면 마이너스로 뒤집힌다
담보로 잡힌 이더리움 스테이킹 보상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신규 발행담보 구성에서 스테이킹 자산 비중이 줄면 함께 줄어든다
현금성·스테이블 담보 운용단기 금리 시장단기 금리가 내려가면 줄어든다
(수익 아님) 준비금프로토콜이 미리 떼어 둔 몫마이너스 구간을 메우려고 쌓아 둔 완충재라 여기서 새로 들어오는 돈은 없다

통로마다 마르는 속도가 다릅니다

펀딩비는 금액이 가장 크면서 가장 심하게 흔들립니다. 하루 단위로 바뀌고, 방향까지 바뀝니다. sUSDe 수익률 그래프가 들쭉날쭉한 건 대부분 이 통로 때문입니다. 이 통로는 시장 심리를 그대로 옮겨 옵니다. 예측이 잘 안 되는 대신 회복도 빠릅니다.

이더리움 스테이킹 보상은 상대적으로 조용합니다. 담보 중에서 stETH 같은 스테이킹 파생 자산이 차지하는 몫에만 네트워크 보상이 붙는 구조라, 그 자산의 비중이 곧 기여도입니다. 담보가 스테이블코인이나 비트코인 쪽으로 옮겨 가면 이 통로의 기여는 자연스럽게 작아집니다. 대신 이쪽은 시장 분위기와 거의 무관하게 꾸준합니다.

현금성 담보 운용은 담보 구성이 바뀌면서 존재감이 생긴 부분입니다. 여기가 따라가는 단기 금리는 몇 달에 한 번 움직이니까 앞의 둘보다 훨씬 천천히 변합니다. 금리가 높은 시기에는 바닥을 받쳐 주는 역할을 하고, 금리가 내려가면 조용히 얇아집니다.

준비금은 수익원으로 자주 오해받는 자리입니다. 마이너스가 났을 때 메우려고 미리 떼어 쌓아 둔 돈이고, 여기서 새로 들어오는 수익은 없습니다.

수익률이 내려갔을 때 어느 통로가 막혔는지 보는 법

표시 수익률만 보면 원인이 안 보입니다. 구분할 방법이 없지는 않습니다. 시장 전반의 선물 미결제약정과 펀딩 요율이 같이 내려가 있으면 첫 번째 통로가 좁아진 겁니다. 이건 분위기가 돌아오면 며칠 만에도 원상복구됩니다. 반면 담보 구성이 스테이킹 자산에서 다른 자산으로 옮겨 간 상태라면 두 번째 통로가 줄어든 것이고, 이쪽은 구성이 다시 바뀌기 전까지 그대로 갑니다. 앞의 것은 며칠, 뒤의 것은 몇 달 단위로 보시면 얼추 맞습니다.

담보 구성이 바뀌면 수익의 출처 비율도 같이 바뀝니다. 초기에는 이더리움과 스테이킹 자산 중심이었는데 지금은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 몫이 큽니다. 담보 구성은 프로토콜 대시보드에 공개돼 있으니, 수익률 숫자를 확인할 때 그 화면을 같이 열어 두면 지금 어느 통로에서 돈이 제일 많이 들어오고 있는지가 잡힙니다.

8. 펀딩이 마이너스로 뒤집힌 날은 드물지 않았습니다

펀딩비는 방향이 바뀌는 날이 있습니다. 하락에 베팅하는 사람이 더 많아지면 선물 가격이 현물보다 싸지고, 그때는 숏이 롱에게 돈을 냅니다. 에테나는 숏을 들고 있으니까 그 구간에는 내는 쪽이 됩니다.

얼마나 자주 그럴까요. 지금까지 쌓인 관측 이력을 세어 보면 아래와 같고, 데이터가 더 쌓이면 값도 조금씩 움직입니다.

항목수치(2026년 상반기까지의 이력)읽는 법
하루 합산 수익이 마이너스였던 날의 비율 (ETH 기준)17.5%대략 엿새에 하루꼴
같은 비율 (BTC 기준)15.9%비트코인 쪽도 비슷한 빈도
연속 마이너스 최장 기록13일길게 이어지지 않고 평균으로 되돌아오는 성격을 보였다
같은 기간 평균ETH 연 9.15% · BTC 연 7.80%마이너스 날이 섞여 있어도 합산 평균은 플러스였다
가장 극단적이었던 사례한때 연 환산 -300%이더리움이 작업증명을 끝내던 시점의 일시적 쏠림

17.5%를 다르게 읽으면 한 달에 대략 닷새입니다. 설계 쪽에서도 이 구간이 나온다는 걸 전제에 넣고 준비금이라는 완충 장치를 따로 뒀습니다.

마이너스는 보통 이런 장면에서 나옵니다

가격이 크게 빠진 직후를 떠올리시면 됩니다. 상승에 걸었던 사람들이 정리되고, 이제는 더 빠질 거라고 보는 쪽이 몰립니다. 그러면 선물 가격이 현물보다 낮아지고 펀딩 방향이 뒤집힙니다. 시장이 공포에 물든 며칠 동안 이 상태가 이어지는 게 전형적인 그림입니다.

즉 마이너스 구간은 시장이 시끄러울 때 찾아옵니다. 조용한 날에는 오히려 잘 안 나옵니다. 담보 가치가 크게 흔들리는 국면과 수익이 마이너스로 뒤집히는 국면이 겹치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헤지 포지션을 조정해야 하는 시점과 수익이 마르는 시점이 같은 날에 오는 셈이라, 이 상품에서 가장 부하가 걸리는 시간대가 바로 그때입니다.

마이너스가 난 날에도 잔고 수량은 그대로입니다

여기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질문이 “그럼 마이너스 나는 날엔 내 sUSDe가 줄어드나”입니다. 설계상으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프로토콜 수익이 음수인 기간은 sUSDe 쪽 교환 비율에 반영하지 않고, 준비금이 그만큼을 대신 흡수하도록 돼 있습니다. 받는 쪽에서 보면 그 기간에는 비율이 거의 멈춰 있는 것처럼 보이고, 잔고가 깎이지는 않습니다. 수익률이 0 근처까지 내려가는 것과 원금이 줄어드는 것은 다른 얘기입니다.

보유자 화면에서는 이 구간이 잘 안 보입니다. 교환 비율이 며칠째 거의 그대로 있으면 “이자가 멈췄나” 싶은 정도로 느껴지거든요. 뒤에서는 준비금이 그만큼을 메우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표시 수익률이 낮아졌을 때 그게 펀딩이 약해진 건지 아예 뒤집힌 건지는 화면만 봐서는 구분이 안 됩니다. 시장 전체의 펀딩 요율을 같이 봐야 어느 쪽인지 잡힙니다.

그 준비금이 얼마나 되느냐가 그다음 질문입니다. 2026년 상반기 기준으로 USDe 공급의 1% 남짓입니다. 외부 위험 분석 기관들이 과거 데이터로 계산한 필요 금액보다는 여러 배 여유가 있다는 게 재단 쪽 설명입니다. 재단이 준비금 잔고를 정기적으로 공개하니, 그 시점 공급량과 나란히 놓으면 지금 비율은 직접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계산에는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마이너스 구간이 과거처럼 짧게 끝나고 평균으로 되돌아온다는 전제입니다. 최장 기록이 13일이었다는 건 지금까지의 관측이고, 앞으로 더 긴 구간이 나올 여지는 남아 있습니다. 준비금은 짧은 골을 메우도록 잡아 둔 완충재입니다. 그래서 준비금 이야기가 나올 때는 금액과 함께 며칠짜리 마이너스를 가정한 금액인지를 같이 봅니다.

9. 1달러를 붙잡는 힘은 어디서 나오나: 헤지 구조와 담보가 놓인 자리

그럼 이 1달러는 뭐가 붙잡고 있는 걸까요. 은행에 달러를 넣어 둔 것도 아니고 국채를 사둔 것도 아닙니다. USDe를 만들 때 들어온 돈은 전혀 다른 자리에 놓입니다.

담보와 숏이 짝을 이룹니다

USDe 뒤에는 두 개가 붙어 있습니다. 하나는 현물 담보고, 다른 하나는 그 담보와 같은 크기로 잡아 둔 무기한선물 숏입니다.

이더리움 1,000달러어치를 담보로 들고 있다고 해보죠. 이더리움이 30% 빠지면 담보는 700달러가 됩니다. 같은 순간 1,000달러어치 숏에서는 300달러 이익이 납니다. 합치면 다시 1,000달러입니다. 반대로 이더리움이 오르면 담보가 커지는 만큼 숏에서 손실이 나서 또 1,000달러 근처가 됩니다. 어느 쪽으로 움직이든 묶음 전체의 달러 값이 거의 안 변하게 만들어 둔 상태, 이걸 델타 중립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니까 이 1달러를 지키는 힘은 금고에 쌓인 준비금이 아니라 이 헤지에서 나옵니다. 법정통화 준비금형 스테이블코인은 “1달러 받았으니 1달러를 어딘가에 보관해 뒀다”로 값을 받칩니다. USDe는 “가격이 움직여도 합계가 변하지 않도록 두 포지션을 맞물려 뒀다”로 받칩니다. 그래서 준비금형 쪽은 보관된 금액을 확인하고, USDe 쪽은 헤지가 제대로 걸려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담보 종류에 따라 짝을 맞추는 방식도 조금씩 다릅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값이 움직이는 담보에는 같은 크기의 선물 숏이 반드시 붙어야 합니다. 반대로 담보가 스테이블코인이면 이미 달러에 붙어 있으니 헤지할 게 없습니다. 그래서 담보 구성에서 스테이블코인 비중이 커질수록 유지해야 할 숏 포지션의 총량이 줄고, 헤지를 굴리는 부담도 함께 줄어듭니다. 대신 펀딩비를 받을 수 있는 자리도 그만큼 작아집니다. 담보에서 스테이블코인 몫이 지금 얼마나 되는지는 공개된 구성 자료에서 바로 확인됩니다.

담보에서 비트코인 비중이 커진 데도 이유가 있습니다. 헤지를 걸려면 그만큼 큰 선물시장이 있어야 하는데, 비트코인 무기한선물은 거래량과 미결제약정이 가장 두껍습니다. 규모가 커질수록 한 종목에 몰아넣기 어려워지고, 포지션을 열고 닫을 때 값이 밀리는 정도도 신경 써야 합니다. 그래서 담보 구성은 그때그때 숏을 안정적으로 걸 수 있는 자리를 따라갑니다. 선물시장이 두꺼운 종목일수록 담보에서 차지하는 몫이 커집니다.

담보는 거래소 계좌에 두지 않습니다

숏 포지션은 거래소에서 잡아야 하는데, 그렇다고 담보를 거래소 지갑에 넣어 두면 그 거래소가 무너질 때 담보까지 같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오프익스체인지 결제라는 방식을 씁니다. 담보는 Copper, Ceffu, Fireblocks 같은 수탁 업체 쪽에 두고, 거래소에는 그 담보가 있다는 사실만 반영해서 포지션을 열어 둡니다. 그리고 파생 포지션에서 발생한 손익만 주기적으로 정산합니다. Copper 쪽은 하루 단위로 처리합니다. 자산의 실질 소유권 자체가 거래소로 넘어가지 않는다는 게 이 방식의 요점입니다.

이 방식으로 줄어드는 건 거래소가 무너졌을 때 물리는 금액까지입니다. 수탁 업체가 새로운 상대방으로 들어오고, 정산 주기 사이에는 시차가 생깁니다. 시장이 아주 빠르게 움직일 때 헤지 포지션을 원하는 가격에 정리하지 못하는 상황도 남아 있습니다. 발행과 스테이킹이 계약 코드로 돌아간다는 점에서 코드 자체의 위험도 그대로입니다.

실행 쪽 얘기를 조금 더 하면, 숏 포지션은 열어 두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가격이 크게 오르면 그 포지션에서 손실이 나고 증거금을 채워야 합니다. 채우지 못하면 거래소가 강제로 정리해 버리고, 그 순간 담보와 헤지의 짝이 깨집니다. 거래소마다 한 종목에 걸 수 있는 포지션 상한도 있어서 규모가 커질수록 여러 거래소에 나눠 걸어야 하고, 그러면 관리해야 할 상대방 수도 함께 늘어납니다. 눈에 잘 안 띄지만 실제로는 매일 돌아가는 운영 업무입니다.

1달러로 바꿔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사람은 정해져 있습니다

이건 꼭 알고 계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프로토콜에 직접 USDe를 만들고 되돌려 달라고 요청하는 건 심사를 통과한 화이트리스트 참여자만 할 수 있습니다. 개인 보유자에게는 그 창구가 없습니다. 우리가 쓸 수 있는 출구는 거래소나 탈중앙 거래소의 2차 시장, 즉 사겠다는 사람이 있는 호가창입니다.

평소에는 이 차이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호가창이 두꺼우면 1달러 근처에서 바로 팔리니까요. 차이가 드러나는 건 다들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순간입니다. 그때 화이트리스트 참여자는 프로토콜에 상환을 걸어 1달러어치 담보를 받아 가고, 개인은 그 순간 호가창에 남아 있는 값에 팔아야 합니다. 그래서 급하게 정리해야 할 때 실제로 확인할 숫자는 그 시점 호가창에 쌓여 있는 매수 물량입니다.

10. 화면에 찍힌 값과 상환으로 받는 값은 애초에 다른 숫자입니다

USDe 이야기를 검색하면 “바이낸스에서 0.65달러까지 떨어졌다더라”는 얘기를 만나게 됩니다. 숫자만 보면 페그가 반쯤 날아간 것처럼 들립니다. 그런데 같은 시각 온체인 거래소들, 그러니까 커브나 유니스왑 같은 곳에서는 0.99달러 근처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같은 자산인데 화면 두 개에 전혀 다른 숫자가 떠 있었던 겁니다.

왜 한 화면에서만 무너졌나

원인은 바이낸스가 담보 가치를 매기던 방식에 있었습니다. 통합 계정에서 담보 값을 계산할 때 외부 시세 참조 장치를 쓰지 않고 자기 거래소 안의 호가를 그대로 썼거든요.

큰 청산이 연쇄로 터지는 국면에서는 매수 호가가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팔려는 주문이 몰리는데 받아 줄 호가가 없으니, 몇 단계 아래의 얇은 호가에서 체결이 나 버립니다. 그 값을 그대로 담보 가격으로 읽으니 내부 숫자만 몇 단계씩 밀려 내려갔습니다. 이 계산 방식은 며칠 뒤에 바뀌었습니다.

같은 시간에 프로토콜 쪽은 평소처럼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발행과 상환 창구가 열려 있었고, 하루 사이에 20억 달러 규모가 정상적으로 상환됐습니다. 헤지도 담보도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습니다. 이 일은 결국 그 거래소가 담보 계산 규정을 고치는 것으로 마무리됐습니다.

담보 값을 어디서 읽어 오느냐가 갈랐습니다

어떤 플랫폼이 자산 가격을 알아야 할 때, 바깥의 여러 시장에서 값을 모아 평균 비슷한 것을 만들어 넣어 주는 장치를 오라클이라고 부릅니다. 오라클을 쓰면 한 곳의 호가창이 얇아져도 담보 평가액이 통째로 흔들리지 않습니다. 반대로 자기 거래소 호가만 보고 계산하면 그 안에서 벌어진 일이 그대로 평가에 반영됩니다. 같은 자산인데 플랫폼마다 담보 평가액이 다르게 나오는 건 이 차이 때문입니다.

화면에서 이걸 가려내는 방법은 단순합니다. 값이 이상해 보이면 창 하나만 보지 말고 다른 거래소와 온체인 시세를 같이 열어 보는 겁니다. 한 곳만 튀어 있으면 그 거래소 안에서 벌어진 일이고, 여러 곳이 같이 움직이면 시장 전체의 일입니다.

숫자 세 개를 따로 놓고 봐야 합니다

어떤 자산이든 우리가 보는 숫자는 최소 세 종류입니다. 특정 거래소 안의 호가, 온체인 시장에서 실제로 체결되는 가격, 그리고 프로토콜에서 상환할 때 받는 값입니다. 평소에는 셋이 거의 붙어 있어서 하나만 봐도 되는데, 유동성이 급하게 마르면 이 셋이 벌어집니다. 그리고 담보 평가에 쓰이는 값은 그중 플랫폼이 고른 하나입니다.

담보로 잡혀 있을 때는 얘기가 달라집니다
USDe를 그냥 들고 있었다면 저 화면은 잠깐의 소동으로 끝납니다. 하지만 그 USDe를 담보로 걸고 뭔가를 빌린 상태였다면, 담보 평가액이 순간적으로 무너질 때 청산 판정이 실제로 실행됩니다. 그리고 몇 분 뒤에 값이 돌아와도 청산은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러니 담보로 걸어 둔 게 있다면 “어디에 잡혀 있는가”와 “그 플랫폼은 담보 가격을 무엇으로 읽는가”를 한 번에 확인해 두세요.

11. 이자를 쫓아 들어온 돈이 빠져나갈 때 벌어지는 일

고점을 찍었던 USDe 유통량이 크게 줄었다는 얘기도 자주 돕니다. 숫자만 들으면 사람들이 겁먹고 팔았거나 페그가 흔들린 것처럼 들립니다. 근데 실제로 벌어진 일은 훨씬 건조합니다. 계산이 안 맞아서 빠져나간 겁니다.

이자를 키우려고 같은 돈을 여러 번 돌리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수익률이 두 자릿수에 있던 시기에 꽤 널리 쓰이던 방법이 있습니다. 흔히 루프라고 부릅니다. 순서만 보면 이렇습니다. sUSDe를 확보한 다음, Pendle이라는 곳에서 고정 수익 형태의 토큰으로 바꿉니다. 그걸 Aave 같은 대출 프로토콜에 담보로 넣고 스테이블코인을 빌립니다. 빌린 돈으로 USDe를 또 사고, 다시 스테이킹하고, 처음으로 돌아갑니다.

Pendle이 하는 일을 한 줄로 붙이면, 수익이 붙는 자산을 “원금 부분”과 “앞으로 받을 수익 부분”으로 쪼개서 따로 거래하게 해 주는 시장입니다. 루프에서는 이 중 원금 쪽에 해당하는 토큰이 쓰였습니다. 만기까지 들고 있으면 정해진 양을 받는 형태라 담보로 잡기 좋았거든요.

이렇게 돌리면 실제로 굴리는 돈이 원금의 몇 배가 됩니다. 수익률이 차입 이자보다 높은 동안에는 그 차이만큼이 계속 쌓이니까요. 규모도 작지 않았습니다. 2025년 정점 무렵에는 대출 프로토콜 한 곳 안의 에테나 관련 물량이 66억 달러까지 불어났고, 그 시점 전체 sUSDe의 3분의 1 정도가 이런 레버리지 상태였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그 시기 USDe 수요의 상당 부분은 달러 자체가 필요한 돈보다 수익률 간격을 먹으려고 들어온 돈에 가까웠습니다.

수지가 안 맞아지면 사람들이 알아서 접습니다

이 구조에는 수지가 뒤집히는 지점이 하나 있습니다. sUSDe 수익률이 빌린 돈의 이자보다 낮아지는 순간, 루프는 돈을 벌지 못하고 잃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굳이 유지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빚을 갚고, 담보로 넣었던 토큰을 정리하고, USDe를 되돌립니다. 같은 계산기를 두드리던 사람들이 비슷한 시점에 같은 행동을 합니다.

실제로 그런 국면이 왔습니다. sUSDe 수익률이 몇 달 사이에 절반 아래로 내려가면서 대출 프로토콜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빌릴 때 내던 이자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빌린 돈의 이자가 수익률을 넘어서자 각자 계산기를 두드리고 접었습니다. 공급이 줄어든 건 그 뺄셈의 결과입니다.

이 되감김이 커 보이는 건 속도 때문입니다. 같은 조건을 보고 있던 사람들이 동시에 접기 시작하면, 빚을 갚느라 담보를 파는 물량과 상환 요청이 한꺼번에 몰립니다. 각자 계산기를 두드린 결과인데 같은 며칠에 몰리면 급류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공급 숫자가 급하게 꺾일 때는 대출 프로토콜에 남아 있는 담보 잔고를 같이 보면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잡힙니다.

거꾸로 말하면 이 수요는 조건이 맞으면 다시 들어옵니다. sUSDe 수익률이 차입 이자 위로 올라가면 수지가 다시 맞아지고, 같은 계산기가 반대 방향으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공급 규모는 sUSDe 수익률과 차입 이자, 이 두 숫자의 간격을 따라 오르내립니다. 공급 얘기가 나올 때 그 두 숫자를 같이 찾아보면 지금 어느 방향으로 돌고 있는지가 확인됩니다.

이걸 페그 실패와 뭉뚱그리면 틀린 글이 됩니다

두 사건은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페그 실패는 1달러를 지키는 장치가 작동하지 않아서 값이 무너지는 일입니다. 공급 감소는 값이 1달러에 붙어 있는 채로 들고 있던 사람 수가 줄어드는 일입니다. 이 기간에도 발행과 상환은 돌아갔고 1달러 근처는 유지됐습니다. 줄어든 건 수요 쪽이었습니다.

대신 여기서 이어지는 실질적인 함의가 하나 있습니다. 들고 있는 사람이 줄면 2차 시장의 호가창도 같이 얇아집니다. 개인이 팔 때 기대는 곳이 그 호가창이라, 규모가 줄어드는 국면에서는 사고파는 값의 폭이 평소보다 벌어질 수 있습니다. 온체인 대출과 수익 시장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감이 없으시면 디파이란 쪽을 같이 보시면 그림이 맞춰집니다.

12. 계속 바뀌는 숫자들: 담보 구성·준비금·수익률·공급

구조는 잘 안 바뀝니다. 반대로 아래 숫자들은 계속 바뀝니다. 그래서 한 곳에 몰아 두고 기준 시점을 붙여 뒀습니다. 읽으시는 시점에 값이 다르면 그사이에 숫자가 움직인 겁니다.

담보 구성. 2026년 기준 평균으로 현금성·스테이블 자산 43.8%, BTC 34.9%, ETH 14.7%, WBETH 3.6%, mETH 1.3%, stETH 1.2%였습니다. 이 비율은 수시로 바뀝니다.

준비금. 2026년 4월 2일 기준 6,200만 달러였습니다 (USDtb 4,198만 달러 + USDtb·USDC 유동성 풀 2,002만 달러). 2026년 3월 말 공급과 견주면 1.061%입니다. 외부 위험 분석 기관들이 같은 시기에 계산한 필요 준비금은 500만~700만 달러 수준이었습니다.

sUSDe 수익률. 2024~2025년 이력으로는 대략 4%에서 30% 사이를 오갔고 대부분의 구간은 8%에서 18% 사이였습니다. 2026년 들어서는 7일 추세 기준으로 4월 9.4%, 6월 7.1%까지 내려왔습니다.

공급과 ENA 물량. USDe 공급은 고점 140억 달러대에서 85억 달러 수준을 거쳐 2026년 7월 기준 38억~41억 달러대입니다. ENA는 발행 상한 150억 개, 2026년 초 기준 유통 물량 79.6억 개입니다.

담보 구성이 이더리움 중심에서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 쪽으로 옮겨 갔다는 사실은 단순한 비중 변화로 끝나지 않습니다. 수익의 출처가 바뀌었다는 뜻이기도 하거든요. 스테이킹 보상 몫이 줄고 펀딩비와 단기 금리 쪽 비중이 커집니다. 그러면 수익률이 흔들리는 이유도 함께 바뀌고, 유지해야 할 숏 포지션의 총량도 달라집니다.

공급 궤적도 같은 식으로 읽어야 합니다. 숫자가 줄었다는 사실만 떼어 보면 불안하게 들리지만, 그 안에는 레버리지로 부풀었던 부분이 빠진 몫이 섞여 있습니다. 규모가 커질 때 상당 부분이 빌려서 굴리던 돈이었던 것처럼, 줄어들 때도 같은 부분이 먼저 빠집니다. 그래서 이 숫자는 지금 시장에 빌려서 굴리는 돈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를 함께 보여 줍니다.

수익률 숫자를 볼 때는 언제 기준인지를 항상 같이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지난달 표시 수익률은 이번 달을 약속하지 않습니다. 값 자체는 프로토콜 공식 문서와 대시보드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준비금 규모와 담보 구성도 정기적으로 공개됩니다. 결정 전에는 거기서 한 번 더 보시는 걸 권합니다.

13. 통장 옆에 놓아 보면 어디서 헷갈렸는지 보입니다

은행 통장, USDT나 USDC 같은 준비금형 스테이블코인, 그리고 USDe. 셋 다 화면에는 “1달러”로 뜨는데, 그 1달러를 붙잡아 두는 방법과 이자를 내주는 주체가 전부 다릅니다.

비교 항목USDe (합성 달러)준비금형 스테이블코인은행 예금
1달러를 지키는 것현물 담보 + 선물 숏 헤지현금·단기 국채 준비금은행 재무 + 예금자보호 제도
들고만 있어도 이자없음 (sUSDe로 바꿔야 함)없음있음
이자를 내주는 주체선물시장의 레버리지 롱해당 없음 (준비금 수익은 발행사 몫)은행
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사람화이트리스트 참여자발행사 고객 (발행사별 조건)예금자 본인
개인의 실제 출구2차 시장 호가창2차 시장 또는 발행사 상환창구·이체
수익률이 변하는 이유파생시장 펀딩비의 등락해당 없음정책금리
원금 보장없음없음제도에 따라 일정 한도

은행 통장에는 제도가 한 겹 더 붙어 있습니다

은행 예금에는 보장이라는 항목이 하나 더 붙습니다. 은행이 잘못돼도 일정 한도까지는 제도가 대신 돌려주니까, 그 한도 안에서는 은행 사정과 내 원금이 떨어져 있습니다. 준비금형 스테이블코인에도 USDe에도 그런 장치는 없습니다. 발행사나 프로토콜이 잘못되면 그 손실은 보유자가 그대로 받습니다. 그래서 은행 예금은 보장 한도를 먼저 확인하게 되고, 나머지 둘은 값을 받치는 방식과 발행 주체를 확인하게 됩니다.

국내에서 흔히 비교 대상으로 떠올리는 게 파킹통장이나 증권사 CMA입니다. 매일 이자가 붙고 언제 빼도 되니까 감각이 비슷해 보이거든요. 그런데 그쪽은 하루만 맡겨도 정해진 이율이 적용되고 출금도 곧바로 됩니다. 이율도 기준금리와 상품 약관에서 나오지, 시장 심리가 끼어들 자리가 없습니다. sUSDe는 이율이 매일 달라지고 되돌릴 때 대기가 붙습니다.

이자를 내주는 주체를 놓고 보면 차이가 더 선명합니다. 준비금형 스테이블코인도 사실 준비금을 굴려서 수익을 냅니다. 다만 그 수익은 발행사가 가져가고 보유자에게는 흘러가지 않습니다. USDe 쪽은 벌어들인 것을 스테이킹한 사람에게 흘려보내는 대신, 그 수익원이 은행 금리 대신 파생시장이라는 조건이 붙습니다. 각자 치르는 값의 항목이 다릅니다.

이자를 준다는 것만으로 분류가 달라집니다

여기서 짚고 갈 게 하나 있습니다. 결제 목적으로 정의된 스테이블코인은 보유자에게 이자를 지급할 수 없게 돼 있습니다. 결제 수단으로 쓰라고 만든 물건에 수익 상품 성격이 붙으면 성격이 섞여 버리니까 애초에 선을 그어 둔 겁니다.

그러니까 이자를 지급하는 달러형 자산은 결제용 스테이블코인과 같은 칸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비슷하게 생겼어도 처음부터 다른 범주의 물건이라는 뜻입니다. 위험하다는 뜻으로 하는 말이 아닙니다. 비교 대상 자체가 다릅니다. USDT나 USDC와 나란히 놓고 “어느 쪽이 더 나은 스테이블코인이냐”를 따지는 것부터가 질문이 잘못 세워진 셈이죠. 송금과 결제에 쓸 물건을 고르는 일과 달러 값에 수익을 붙이는 일은 애초에 다른 결정입니다.

이 분류 이야기는 지니어스법이란에서 더 자세히 다뤘고, 준비금형 스테이블코인이 어떻게 1달러를 유지하는지는 스테이블코인이란 쪽에 정리돼 있습니다.

익숙한 물건의 규칙을 갖다 붙일 때 어긋납니다

커뮤니티와 검색창에 반복해서 올라오는 오해는 대부분 이름이 비슷해서 생기거나, 은행 상품의 감각을 그대로 옮겨 붙여서 생깁니다.

흔한 오해실제
USDT·USDC 같은 스테이블코인이다준비금을 은행에 넣어 두는 방식과 다르다. 파생 포지션으로 균형을 잡는 종류다
사두면 이자가 붙는다스테이킹해서 sUSDe로 바꾼 물량에만 붙는다. 그냥 들고 있으면 0이다
공급이 줄었으니 페그가 깨진 것이다1달러는 유지된 채 레버리지 수요가 빠져나간 것이다. 두 사건은 성격이 다르다
바이낸스에서 0.65달러를 찍었으니 무너진 것이다그 시각 온체인 값은 0.99 근처였고 상환도 정상 작동했다. 바이낸스가 담보 가격을 자기 호가로 계산하던 방식의 문제였다
USDe가 커지면 ENA도 오른다수익 분배 장치가 켜졌어도 토큰 값은 별개의 시장에서 정해진다
이자율이 높으니 좋은 상품이다이자율은 상품의 품질보다 지금 파생시장에 롱이 얼마나 몰려 있는지를 반영한다
언제든 1달러로 바꿀 수 있다직접 상환은 화이트리스트 참여자의 권리다. 개인의 출구는 2차 시장 호가창이다

하나 더 붙이자면 “스테이킹이니까 이더리움 스테이킹이랑 비슷하겠지”라는 생각도 자주 보입니다. 이더리움 스테이킹은 네트워크가 새로 발행한 코인을 검증 참여의 대가로 받는 구조고, sUSDe는 파생시장에서 넘어온 돈을 나눠 받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이더리움 쪽 보상은 네트워크가 돌아가는 한 나오고, sUSDe 쪽은 롱이 빠지면 같이 멈춥니다.

달러라고 하면 예금 규칙을, 스테이블코인이라고 하면 USDT 규칙을 자동으로 갖다 댑니다. USDe는 두 규칙 어느 쪽으로도 굴러가지 않아서, 화면에서 확인할 항목을 따로 챙기게 됩니다.

들어가기 전에 화면에서 확인하는 항목

먼저 내가 들고 있는 게 USDe인지 sUSDe인지를 봅니다. USDe면 수익률이 0이고, sUSDe라야 교환 비율이 쌓입니다. 그다음은 되돌리는 데 며칠이 걸리는지입니다. 1일에서 7일 사이에서 변하니까, 쓸 날짜가 박혀 있는 돈이라면 그 며칠이 그대로 변수가 됩니다.

표시된 연 수익률이 언제 기준인지도 같이 확인합니다. 펀딩비를 따라가는 숫자라 지난달 값이 이번 달을 약속하지 않습니다. 어딘가에 담보로 잡혀 있는 상태인지도 확인 대상입니다. 담보로 쓰인 상태에서 그 플랫폼의 가격 표시가 튀면 그 순간 청산될 수 있고, 값이 돌아와도 청산은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디에 맡겨 두고 있는지를 적어 둡니다. 거래소 이자 상품, 온체인 스테이킹, 자가 보관은 각각 지는 위험의 종류가 다릅니다.

다섯 항목의 답은 전부 화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거래소 자산 목록과 상품 상세 화면, 지갑 앱의 토큰 이름, 대출을 쓰고 계시면 그 플랫폼의 담보 항목까지 한 번씩 열어 보면 됩니다. 다 훑는 데 5분이면 되고, 화면을 닫기 전에 대기 기간과 수익률 기준 시점은 따로 메모해 두시면 나중에 다시 찾을 일이 없습니다.

14. 용어 정리: 델타 중립부터 오프익스체인지 결제까지

아래 말들은 파생상품 쪽에서 그대로 넘어왔습니다. 뜻이 헷갈리면 이 항목만 따로 열어 두고 보셔도 됩니다.

합성 달러

여러 자산과 포지션을 조합해 달러와 비슷한 값을 만들어 낸 물건입니다. USDe가 여기 해당합니다. 값을 받쳐 주는 쪽이 보관된 달러에서 포지션 구성으로 옮겨 가 있고, 그래서 확인 항목도 “준비금이 얼마나 있느냐”에서 “헤지가 제대로 걸려 있느냐”로 바뀝니다.

델타 중립

값이 오르든 내리든 손익 합계가 거의 변하지 않도록 포지션을 맞물려 둔 상태입니다. 현물을 사고 같은 크기로 선물 숏을 잡으면 오르든 내리든 손익이 서로 지워집니다. 방향으로 돈을 벌지 않겠다고 포기하는 대신, 포지션을 유지하는 동안 생기는 수입을 가져가는 구조입니다.

무기한선물

만기가 없는 선물 계약입니다. 만기가 없으니 정산으로 현물 값에 붙일 시점이 없고, 그래서 펀딩비라는 별도 장치로 두 값을 계속 붙여 둡니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량의 대부분이 이 형태이고, 이 시장의 크기가 곧 에테나가 헤지를 걸 수 있는 여지가 됩니다.

펀딩비

무기한선물에서 보통 여덟 시간마다 롱과 숏 중 한쪽이 반대쪽에 내는 돈입니다. 선물이 현물보다 비싸면 롱이 내고, 싸면 숏이 냅니다. sUSDe 수익의 가장 큰 통로가 여기고, 이 통로의 방향이 바뀌면 수익도 같이 뒤집힙니다.

루프

수익이 붙는 자산을 담보로 넣고 돈을 빌려서 같은 자산을 또 사는 걸 반복하는 방식입니다. 수익률이 빌린 돈의 이자보다 높은 동안에만 성립하고, 그 차이가 사라지면 참여자들이 각자 계산해서 되감습니다. 강제 청산과는 다른 종류의 되감김입니다.

쿨다운

sUSDe를 USDe로 되돌릴 때 붙는 대기 기간입니다. 담보 중 바로 쓸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에 따라 1일에서 7일 사이에서 정해집니다. 뒤에서 헤지 포지션을 불리한 값에 급히 정리하지 않도록 시간을 벌어 주는 장치입니다.

오프익스체인지 결제(OES)

담보를 거래소 계좌에 넣지 않고 별도 수탁 업체에 둔 채로 거래소에서 포지션을 여는 방식입니다. 손익만 주기적으로 정산합니다. 거래소가 무너질 때 물리는 금액을 줄이지만 수탁 업체와 정산 주기라는 새로운 상대방이 생깁니다.

거래소 이자 상품(Earn)

거래소가 이용자에게 받은 코인을 대신 굴리고 그 수익의 일부를 나눠 주는 상품군입니다. 화면에 붙는 이름은 거래소마다 다르고, USDe라면 거래소가 대신 스테이킹해 두는 형태가 많습니다. 지급 주기와 최소 금액은 거래소가 정합니다.

화이트리스트 발행·상환

프로토콜에 직접 USDe를 만들어 달라거나 되돌려 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자격입니다. 법인 심사를 통과한 참여자에게만 열려 있고 개인 보유자는 여기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개인의 매수와 매도는 전부 2차 시장에서 이뤄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USDe를 사두면 이자가 자동으로 붙나요?
아닙니다. USDe를 들고 있는 상태의 수익률은 0입니다. 이자는 USDe를 스테이킹해서 sUSDe로 바꾼 물량에만 붙습니다. 국내 원화마켓에서 매수한 것까지는 보유일 뿐이고, 스테이킹은 그것과 별개의 절차입니다. 수량이 안 늘어나는 건 그 물량이 애초에 지급 대상에 들어가 있지 않아서입니다.
Q. sUSDe는 이자가 어떻게 들어오나요? 수량이 안 늘어나는데요.
sUSDe는 개수가 늘어나는 방식이 아닙니다. sUSDe 한 개를 USDe로 되바꿀 때 받는 양이 시간이 갈수록 커지는 방식으로 쌓입니다. 그래서 잔고 수량만 보면 변화가 없어 보입니다. 확인은 교환 비율로 하시면 되고, 나중에 손익을 계산하려면 맡긴 시점과 되돌린 시점의 비율을 기록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Q. 그 이자는 결국 누가 내는 돈인가요?
대부분은 무기한선물에서 롱 포지션을 잡은 사람들이 내는 펀딩비입니다. 에테나는 담보와 같은 크기의 숏을 들고 있어서 그 돈을 받는 자리에 있습니다. 여기에 담보로 잡힌 이더리움 스테이킹 보상과 현금성 담보 운용 수익이 더해집니다. 은행 예금이 정책금리를 따라간다면 이쪽은 파생시장 상황을 그대로 따라갑니다.
Q. 펀딩비가 마이너스가 되면 제 sUSDe 잔고가 줄어드나요?
설계상으로는 줄지 않습니다. 프로토콜 수익이 음수인 기간은 sUSDe 교환 비율에 반영하지 않고 준비금이 흡수하도록 돼 있습니다. 다만 준비금 규모는 2026년 상반기 기준 USDe 공급의 1% 남짓이고, 짧은 마이너스 구간을 메우는 것을 전제로 설계된 완충재입니다. 지금까지의 관측 이력으로는 하루 합산이 마이너스였던 날이 이더리움 기준 17.5%였고, 연속 마이너스 최장 기록은 13일이었습니다.
Q. USDe는 언제든 1달러로 바꿔 주나요?
프로토콜에 직접 발행과 상환을 요청할 수 있는 건 심사를 통과한 화이트리스트 참여자입니다. 개인 보유자의 출구는 거래소와 탈중앙 거래소의 2차 시장 호가창입니다. 평상시에는 차이가 잘 안 느껴지지만 유동성이 급하게 마를 때는 두 값이 벌어집니다.
Q. 바이낸스에서 0.65달러가 찍혔다던데 페그가 깨진 건가요?
그 시각 온체인 거래소들에서는 0.99달러 근처를 유지하고 있었고, 발행과 상환도 정상 작동해 하루 사이 20억 달러 규모가 상환됐습니다. 원인은 바이낸스 통합 계정이 담보 가치를 외부 시세 참조 장치 대신 자기 거래소 호가로 계산하던 방식이었고, 이후 바뀌었습니다. 거래소 내부 호가, 온체인 체결값, 상환 가치는 서로 다른 숫자입니다.
Q. 공급이 크게 줄었다던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수익률과 차입 이자의 차이를 노리고 레버리지로 돌리던 수요, 이른바 루프가 되감긴 결과입니다. sUSDe 수익률이 차입 비용 밑으로 내려가자 계산이 안 맞아진 참여자들이 빚을 갚고 포지션을 정리했습니다. 이건 1달러를 지키는 장치가 실패한 사건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값은 유지된 채 들고 있던 수요가 빠진 것입니다.
Q. ENA를 사면 USDe 이자를 받게 되나요?
아닙니다. ENA는 거버넌스와 수익 분배에 쓰이는 토큰이고 달러 가치에 붙어 있지 않습니다. 프로토콜 수익 일부가 스테이킹된 ENA 쪽으로 흐르는 장치가 켜져 있긴 하지만, USDe를 들고 있는 것과는 위험의 종류가 다른 선택입니다.
Q. sUSDe를 다시 USDe로 되돌리는 데 얼마나 걸리나요?
해지 신청 후 대기 기간이 붙습니다. 예전에는 7일 고정이었고, 지금은 담보 중 바로 쓸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에 따라 1일에서 7일 사이에서 정해집니다. 대기 없이 나가고 싶으면 sUSDe 자체를 2차 시장에서 파는 방법이 있는데, 그때 값은 호가창이 정합니다.
Q. 담보는 실제로 누가 들고 있나요?
담보는 거래소 계좌에 놓이지 않습니다. Copper, Ceffu, Fireblocks 같은 수탁 업체 쪽에 보관됩니다. 거래소에서는 그 담보를 근거로 숏 포지션만 열어 두고, 손익은 주기적으로 정산합니다. Copper는 하루 단위로 처리합니다. 거래소가 무너질 때 물리는 금액을 줄이는 방식이지만, 수탁 업체와 정산 주기라는 새로운 상대방이 생깁니다.
Q. 마이너스 구간이 길게 이어지면 어떻게 되나요?
준비금이 그 구간을 흡수하도록 돼 있고, 준비금은 2026년 상반기 기준 USDe 공급의 1% 남짓입니다. 지금까지 관측된 연속 마이너스 최장 기록은 13일이고 평균으로 되돌아오는 성격을 보였지만, 그건 과거 기록이지 상한선은 아닙니다. 준비금이 감당하는 범위를 넘어서면 그 부담은 sUSDe 쪽 수익에 반영될 수밖에 없습니다.
Q. USDT나 USDC와는 뭐가 다른가요?
1달러를 지키는 방식이 다릅니다. 준비금형 스테이블코인은 현금과 단기 국채를 쌓아 두고 그것으로 값을 받칩니다. USDe는 현물 담보와 같은 크기의 선물 숏을 맞물려서 가격 변동을 상쇄합니다. 또 하나, 결제용으로 정의된 스테이블코인은 보유자에게 이자를 지급할 수 없게 돼 있어서, 이자를 주는 달러형 자산은 처음부터 다른 범주에 속합니다.
Q. 국내 거래소에서 산 USDe를 그대로 스테이킹할 수 있나요?
국내 원화마켓 안에는 스테이킹 버튼 자체가 없습니다. 이자를 받으려면 해외 거래소의 이자 상품(Earn)으로 옮기거나, 지갑으로 출금해 온체인에서 직접 sUSDe로 바꿔야 합니다. 화면에 뜨는 상품 목록은 지역에 따라 다르니 본인 계정 화면에서 확인하시는 게 정확합니다.
Q. Binance 가입하는 법, 단계별로 어떻게 하나요?
① Binance 공식 사이트나 앱에서 이메일·휴대폰으로 가입합니다. ② 신분증으로 본인인증(KYC)을 완료합니다. ③ 보안을 위해 인증 앱 2FA를 켭니다. ④ 가입 화면의 ‘추천인 코드’ 칸에 CRYPTONAKTA를 입력하면 현물 거래 수수료 상시 10% 할인을 받습니다. 원화 직접 입금이 어려우면 국내 거래소에서 코인을 사 전송하거나 P2P를 이용합니다.
Q. 에테나는 어디서 사고, 가입 혜택은 어떻게 받나요?
에테나를 어느 거래소가 상장했는지는 자산마다, 거주 지역마다 다릅니다. 돈을 넣기 전에 상장 여부부터 확인하세요. 확인해볼 곳은 바이낸스·바이비트·게이트·MEXC·OKX·쿠코인·비트겟입니다. 거래소에 가입(KYC 완료)한 뒤, 그 거래소에 에테나가 실제로 있는지 보고 매수하면 됩니다. 팁: 가입 시 추천인 코드를 입력하면 일부 거래소에서 수수료 할인 등 혜택이 적용됩니다. 예: 쿠코인(코드 CXEM4JP5) 평생 5% 수수료 할인, 게이트(코드 VFIWUQTAUQ) 평생 10% 수수료 할인. 바이낸스·바이비트·MEXC·OKX·비트겟 코드는 위 거래소 카드에 있습니다. 거주 지역 이용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이 글은 정보 제공용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USDe와 sUSDe는 원금이 보장되지 않고, 수익률은 파생시장 상황에 따라 수시로 바뀌며 마이너스 구간도 존재합니다. 본문의 수치는 표기된 기준 시점의 값이므로 결정 전에 공식 문서와 본인 계정 화면에서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본인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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